올해, 대한민국에 여성대통령 나올까?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을 ‘여인천하’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페이스북 친구가 자신의 담벼락에 그렇게 주장하는 글을 써 놓았더군요.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고, 최대 야당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가, 통합진보당은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가 각각 여성으로서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그 정도를 가지고 ‘여인천하’라고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여성들이 이전보다 훨씬 정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들 중, 또는 다른 여성이 올 연말 치러질 대선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

 
MB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숨겨진 비밀

이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미국 국무부의 비밀 외교전문을 마음대로 꺼내볼 수 있게 됐다. 30년, 40년 된 옛날 기록도 아니다. 가까이는 불과 1년여 전에 작성된, 말 그대로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따끈한 기록들이다. 등장인물도 박정희·전두환·김영삼 등이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등 지금 TV나 신문에 매일같이 나오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모두 디지털 혁명과 ‘위키리크스’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언론매체가 출현한 덕분이다. – <그들만 아는, 우리만 모르는> 머리말 중에서 [...]

 
학교폭력이 문제라고? 30년 전 이미 경고

교육을 하는 사람이거나 교육 일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간에 우리의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교육을 비판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듯 잠잠하기만 하다. 인간의 생명을 가꿔가는 일보다 더 어렵고 문제 많고 힘든 일이 없을 터인데, 이렇듯 두려운 일을 아무런 논란도 비판도 없이 조용하게 그야말로 질서 정연하게 하고 있다면 이것은 아무래도 이상한 현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도대체 어찌된 셈인가? – [...]

 
쥐에게 배우는 대한민국 정치 현실

  여기 쥐들의 나라가 있습니다. 아, ‘쥐박이’라거나 그런 위인의 이야기는 절대, 네버, 아닙니다. 정말로 순수한 ‘책’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5년마다 지도자를 뽑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쥐 나라에서 매번 지도자로 뽑히는 것은 쥐가 아니라 고양이였습니다. 어느 해 검은 고양이가 지도자로 뽑혔고, 어느 해에는 흰 고양이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또 어느 해에는 반은 희고 반은 검은, 또는 점박이 고양이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지도자 색깔은 바뀌기도 했지만, 새로 뽑힌 지도자는 매번 쥐들을 위한다는 [...]

 
[책]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

지난해 11월 30일, 인터넷 포털 ‘다음’ 실시간 검색어로 부산일보가 올랐습니다. 그날 부산일보 사 측은 부산일보 편집국이 만든 기사를 막고자 윤전기를 세우고, 신문발행을 중단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 기사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하고자 홈페이지마저 폐쇄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 언론사에서 권력에 의해 기사가 마음대로 가위질 된 적도 있고 노조 파업으로 신문 발행이 중단된 일은 있었습니다만, 경영진이 신문발행을 막은 적은 없었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정수재단’이 있습니다. 정수재단은 부산일보 주식의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장학을 목적으로 [...]

 
[책] 떡국을 먹으면 부자 된다고?

  우리는 설날이면 만두를 빚고 떡국을 먹는다. 하지만 왜 설날 떡국과 만두를 먹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할 필요조차 없었다. 당연히 먹은 것이니까, 그리고 옛날부터 조상들이 먹었다고 하니까 지금도 계속 먹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의문을 품다 보니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설날만 하더라도 왜 음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이라고 정하고 명절로 삼았는지 궁금하다. 음력 10월 3일을 새해 첫날로 삼으면 안 되는 것이었는지, 또는 동짓날이 새해 첫 날이 [...]

 
[오늘의 명언] 부모의 미모는 딸에게만 유전

  미국 세인트앤드류 대학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콘웰 박사와 데이비드 파레트 박사는 남자 100명과 여자 100명의 본인 사진과 부모 사진을 구해 얼굴에 나타나는 특징을 매력, 남성다움, 여성다움 등 세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부모의 얼굴은 자녀에게도 유전된다는 전제하에 실험을 시작한 연구진은 딸의 얼굴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바로 얻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유전된다는 것이다. 유명한 미국 여배우 골디 혼의 미녀 딸 케이트 허드슨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딸이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미모는 바로 입증된다. [...]

 
[오늘의 명언] 꿈 꾸는 자 잡혀간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를 기획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시인 송경동(44)씨의 산문집 < 꿈꾸는 자 잡혀간다>가 출간됐다. 송씨는 주로 투쟁가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책은 그러나 ‘인간 송경동’을 그렸다. 그가 왜 희망버스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투쟁가로 살아가고 있는지, 왜 시인이 됐고 구속됐는지 등을 담아낸다. 송씨의 집안은 부친의 잦은 도박과 가정불화로 늘 어두웠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미술과 문학을 좋아하던 선생님의 영향으로 문학을 읽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문예반 시절 시화전을 앞두고 교감에게 불려가 난생처음 검열과 체벌을 받기도 했다. “나를 위악한 아이로 만들었다. 수줍은 아이로 만들었다. 어득어득 고집 센 아이로 만들었다…

 
[오늘의 명언] 사람들은 왜 고릴라를 못봤을까

  우선은 아래 동영상부터 감상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동영상을 보시고 흰색 셔츠를 입은 팀이 패스를 몇 번 했는지를 헤아려 보세요. 그리고 재생 도중 검은색과 흰색 플레이어들의 패스 동작이 끝나고 자막이 나오면 리플레이 해서 검은색 셔츠를 입은 이들은 몇번 패스 했는지도 헤아려 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봤는지 기억해 보세요.   동영상 다 보셨으면 아래로 스크롤 ↓                         패스는 모두 15번 했습니다. 아마도 15번이라고 [...]

 
[오늘의 명언] 언어는 어떻게 사라지는가

  한 문화가 다른 문화에 동화될 때, 위험에 처한 언어에 타격을 입히는 일련의 과정은 어디에서도 동일하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에서는 지배언어로 말하도록 사람들에게 거대한 압력이 가해진다. 이 압력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원천에서 발생될 수 있다. 그것은 인센티브, 권고나 법률의 입안 형식을 띤 정부나 국가 조직에 의한 ‘하향식’ 압력일 것이다. 혹은 한 사회 내에서 최신 성향이나 또래 집단의 압력 형태를 띤 ‘상향식’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압력이 어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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