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이야기 4 – 뭉치의 친구들(2)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푸들 초코 뭉치와 누리가 각각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던 때 우리집에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내가 나가던 동호회원이 동호회 활동 후 막걸리잔을 기울일 때 집에 기르는 푸들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신혼이었던 그이는 지인의 권유로 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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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푸들 초코 뭉치와 누리가 각각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던 때 우리집에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내가 나가던 동호회원이 동호회 활동 후 막걸리잔을 기울일 때 집에 기르는 푸들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신혼이었던 그이는 지인의 권유로 푸들...
신년 첫 알람이 ‘새해 첫날 강추위…전국 곳곳 눈’이라는 연합뉴스 기사였다. 이 기사 제목은 말이 안 되기도 하고 되기도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강추위’에 대한 뜻이 두개 올라있기 때문이다. 원래 ‘강추위’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뭉치가 우리집에서 17년을 함께 살았다. 하지만 뭉치가 첫번째 댕댕이 가족은 아니었다. 흰색 페키니즈 ‘은별’이 2003년 여름이었다.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에 갔다가 반려견과 인연이 우습게 맺어졌다. 마트 동물병원에 ‘강이지 무료 분양’이라는 글귀가 붙어있었다. 호기심에서 들어갔다가 덜컥...
2002년인가 3년인가 겨울이었다. 지인이 아팠다. 오래 돼 무슨 병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진주에 있는 어느 병원에 입원했다. 어느날 어둑어둑한 시각에 병문안을 갔는데, 병실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한눈에 느낌이 좋았다. 물론 그날 뭉치의 행동은, 일반적인...
우리집에서 17년을 함께 살며 두 아이 어린시절에 정서적인 안정을 주었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삶을 산 반려동물 뭉치가 덧없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남기일 감독을 선임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지방 기업구단에서 용병 1명을 영입하기로 했다는소식이다. 제주는 지방 시도민구단 용병 1명과 이 선수를 두고 영입 저울질을 했으나 남 감독이 이선수를 강력히 원해 영입했단다. 이번에는 제주가 제대로 칼을 가는 모양인데,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역사상 지워지지 않을 기록을 보유한 박창선. 그가 감독이자 선수로 경남 김해에서 활약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해에서 PCS FC를 이끌면서, 경남생활대축전 어르신부 김해시 대표로 출전했다.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어르신부에 만 65세인 그는...
어젯밤부터 오늘오전까지 내 블로그에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님 관련 글 2개를 썼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글이 유감독과 가족께 아픔을 드렸고, 이일로 고통이 가중됐기에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블로그에 활발하게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은 많았습니다만, 본질은...
물리학에 ‘초끈이론’이라는 게 있단다.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여기에 푹 빠져 있기에 뭔가 싶어 책 한권 읽어봤다만, 내 지적 수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 자식들은 부모를 초월하는구나’ 자각했고, 내...
우리집 댕댕이가 이제 나이가 많아 ‘노령견’에 들어갑니다. 유기견은 아니었지만 한 할머니가 키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유기하려는 것을 우리가 데려와서 벌써 15년이 지났네요. 당시 그 할머니는 몇살인지도 모르겠다며 한 1년 키웠는가 싶다고 했으니 아마 16살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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