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940원 돌리 도
창원시에 내 돈 940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기본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오늘 모처럼만에 버스로 출근했습니다. 낮 12시 10분쯤 집에서 나서서 12시 30분이 안돼서 170번 버스를 탔습니다. 교통카드로 940원 결제했구요. 창원 가음정레포츠공원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가 12시 42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마산으로 빨리 가려면 타야하는 112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10분, 20분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는데 차는 오지 않습니다. 무려 50분을 기다린 끝에 1시 31분에 112번이 와서 탔습니다. 그렇지만 최초 승차 시점으로부터 1시간이 넘었기 때문에 또 요금 940원을 결제해야 했습니다.
마창진 환승 시스템은 최초 승차 시점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환승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초과하면 요금을 또 내야 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112번 버스가 결행했다는 것입니다. 창원시 교통과에서 확인해보면 드러날 것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제가 타고왔던 170번 버스 3대를 보았습니다. 170번은 15분 간격으론가 있습니다. 112번은 29분 간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112번 버스를 30분 이상 기다릴 일은 없습니다. 더구나 가음정레포츠공원은 112번 버스 차고지로부터 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오는 길이 막혀 늦어질 수도 없는 곳이지요.
결국 버스 한 대가 결행함으로써 애꿎은 시민만 버스 요금을 두번 물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940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큰 돈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자주 타지는 않는데도 지금까지 창원시청 민원게시판에 이런 이유로 두번의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러한 결행이 고질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원시에 요구합니다. 내 돈 940원 돌리도!
이 글은 창원시청 게시판과 제 블로그에 동시에 게시할 것입니다.
[New Post] 내 돈 940원 돌리 도 – via #twitoaster http://digilog4u.com/?p=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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