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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활발한 지역 아이폰 앱 개발 기대

#1. S&T대우가 기업형 트위터를 이용해 전방위 소통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S&T대우는 지난 9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기업형 트위터 ‘야머’를 개설해 13일 현재 사무·관리·연구직 사원과 현장 관리자 120여 명이 소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 하동군이 블로그와 트위터 활용에 적극적이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블로그(네이버 ‘하동군블로그’)와 트위터(@okhadong)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3. 경남FC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시작한다. 경남 구단은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와 다음에서 운영하는 요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4. 창원시와 김해시는 시내버스정보시스템(BIS)을 아이폰용 앱으로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아직은 인터넷용 시스템을 단순히 아이폰용으로 전환한 것이어서 사용에 불편한데다 정보마저 부실한 경우가 많아 개선해야겠지만, 아쉬운 대로 모바일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창원시와 김해시 버스정보 시스템 개발자는 해당 앱에 표시돼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5. 창원시와 진주시는 지역 관광 정보를 담은 아이폰용 앱을 개발해 공개했다. 무료로 공개되는 이 앱들은 해당 관광지의 특징과 설명, 3D사진, 웹페이지, 전화 직접연결 기능 등을 담고 있어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직은 담고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데다 기존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수준을 넘지 못해 ‘모바일 환경’이라는 특성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 창원 관광정보 개발자 창원대 박동규 교수와 원진정보, 진주관광정보 개발자는 경상대 정종헌 조주연 씨다.

#6. 창원 사림동 인근에서 점심을 해결해야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창원대 구내식당을 주목하라. 창원대 구내식당 3곳의 그날 메뉴를 아이폰 앱으로 알아볼 수 있다. 이용자가 제한적이기는 하겠지만, 소규모 지역에서의 정보 유통에 의미 있는 ‘창원대 메뉴’ 아이폰용 앱도 공개돼 있다. 개발자는 창원대 이수영 교수.

1~3번 사례는 7월 14일 자 <경남도민일보>에 보도된 트위터 관련 기사 머리다. 4~6번 사례는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용 앱이 서비스 되는 사례이다.

어느덧 지역에서 사는 사람에게도 ‘모바일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대부분 시민에게는 이러한 혁명적 변화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지금껏 개인 사용자 중심으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 이용이 주를 이뤄온데 비해 최근 들어 공공기관이나 기업까지 나서 지역에서의 SNS 바람이 일고 있다. 이미 경남도가 ‘따옥따옥’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의 예에서도 보이듯이 공공기관이나 기업도 블로그나 트위터에 눈을 뜨고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지역내 활발한 스마트폰 앱 개발과 그에 바탕한 다양한 모바일 환경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움직임도 있다.

지난 10일 부산 동의과학대학에서 열린 ‘제1회 부산·경남지역 아이폰 개발자 포럼’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는 순수한 개인들이 모인 ‘부산·경남지역 아이폰 개발자 모임’이 마련했는데 지역에서의 아이폰용 앱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열띤 토론장이 됐다.

이날 제1주제를 발표한 창원대 박동규 교수는 “스마트폰이 차세대 플랫폼이 되고있다”며 “애플이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마켓을 보는 눈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개발자’를 향한 것만은 아니다.

14일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박 교수는 “지역에서 굉장히 모범적으로 순수 민간 개발자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술적인 정보는 애플사 홈페이지에만 가보면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개발자 육성에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각각의 지자체가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개방이다. 사실 앱 개발자가 해당 지역의 정보를 수집해가면서 개발하기에는 정보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시일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도나 시·군청은 이미 해당 지역의 관광·교통·문화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이런 정보가 개방된다면 개발자는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구미 당기게 이용자에게 보여줄 것인지만 고민하면 돼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앱을 내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예로 든 4~6번 같은 경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다지 충실한 내용을 담지는 못했다. 특히 창원과 김해 버스정보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버스정보시스템이 가진 문제점, 즉 정확하지 못한 버스 운행정보 등을 그대로 갖고 있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박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일단은 지금 현재 정보통신분야에서 스마트폰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아이폰이 잘 된다는 것이 아니고 플랫폼 자체가 바뀐다”면서 “간과하면 안 된다. 따라가야 한다. 그 방법은 돈 들여 개발자 고용하거나 외주로 앱 개발하는 것보다 개발자를 우대하고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등 열린 마인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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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긱스 댓글:

    이글을 공유하려고 했더니. 당췌 shareholic이 실행이 안되니 -_-;;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기사를 통해 봤습니다만.. ㅎㅎ

    • 정성인 댓글:

      켁. 크롬 쉐어홀릭 안써도 이 페이지 자체게 트위터 페북 등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데 왜 그러셨대요? 하여튼 뭔가에 홀릭된 사람들 병이라니깐 ㅠㅠ;

  2. jgija 댓글:

    [New Post] 경남도 활발한 지역 아이폰 앱 개발 기대 – via #twitoaster http://digilog4u.com/?p=2479

    • hwangdaes 댓글:

      @jgija 와~ 정기자님!!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저희학교에 메뉴검색 어플이 있는지 몰랐네요~ 매번 홈페이지 들어가서 했었는데.. ㅎ 감사합니답!! #twito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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