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싶은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The 4th Cinema Digital Seoul_Film Festival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1. 영화제 소개

제4회 CinDi 영화제 개요 Introduction

명칭 |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The 4th Cinema Digital Seoul_Film Festival

제4회 CinDi 영화제 The 4th CinDi_Film Festival

개최 기간 | 2010년 8월 18일(수) ~ 8월 24일(화) | 7일간

개최 장소 | CGV압구정

성격 | 디지털로 대변되는 영화의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의 가장 뛰어난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엄선하여 소개함으로써 오늘의 영화 세계를 조망하고 영화 언어의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국제 경쟁 영화제

상영작 | 27개국 총 105편

_ 개막작 1편

_ 아시아 경쟁 15편

_ 버터플라이 15편

_ 퍼스펙티브 55편

_ CinDi 익스트림 11편

_ CinDi 올나잇 7편

_ 디지털 복원 1편

공식 파트너 | CJ문화재단, CJ CGV, CJ엔터테인먼트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서울특별시,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 스폰서 | CJ미디어, Daum, 맥스무비, 곰TV


제4회 CinDi 영화제 특징 Special Feature

제4회 CinDi 영화제의 메시지는 ‘새로운 차원_New Dimension’입니다.

영화에 새로운 차원이 갑자기 열렸습니다. 3D는 우리들의 세기 내내 질문될 것입니다. 이것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천국인가, 지옥인가? 미학인가, 자본인가? 3D는 단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문제가 아니라 전면적인 차원의 논쟁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2D 영화는 지금 무엇인가? 영화의 새로운 차원 앞에 서서 디지털의 또 다른 위상기하학의 스펙터클을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Digital × 3D, 두 개의 D로 이루어진 좌표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인 <엉클 분미> 개막작 초청 및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초청

제4회 CinDi 영화제에서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제의 대상이 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엉클 분미>를 개막작으로 상영합니다. 디지털과 필름, 영화와 인스톨레이션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 세계의 최극단을 보여 줄 <엉클 분미>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까지 나아간 시네아스트의 미학적 모험을 경험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동시에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여하며, CinDi 클래스로 관객과 만납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 한자리에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보는 동참의 기회와 함께,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신세계를 이끌어 갈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올해 신설된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비전과 감각을 지닌 인재 발굴을 궁극적 목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는 CinDi 영화제와 체계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CJ엔터테인먼트가 상호 보완적이고 이상적인 결합을 통해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영화 제작 현장에 새로운 에너지와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버터플라이 부문에 선정된 15편의 한국영화 감독들과 아시아 경쟁 부문에 선정된 한국영화의 감독들 중에서 3인 이내의 감독을 선정, 향후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차기작을 기획하고 제작할 기회를 제공, 세계 어느 영화제들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실질적이고 대담한 프로젝트로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CinDi 3D 입체영화 컨퍼런스로 다시 여는 한국 3D 입체영화사

제4회 CinDi 영화제는 3D 입체영화 제작에 각별하게 주목하고자 합니다. 올해 CinDi는 국내외 전문 인력들과 함께 3D 입체영화 제작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부터 기획, 연출, 촬영,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3D 입체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대해 포괄적이며 실제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3D 입체영화 컨퍼런스를 준비했습니다. CinDi는 3D에 대해 섣부른 예언적 태도를 취하기보다 우리 앞에 갑자기 던져진 3D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겸손하게 그러나 철저하게 이해하고, 한국 영화산업 속에서 3D 입체영화 제작의 현실적 조건들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신 테크놀로지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던져 보며, 궁극적으로 영화 매체의 발전적 진화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퍼스펙티브, CinDi 익스트림, CinDi 올나잇 등에 포진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의 만찬

제4회 CinDi 영화제의 퍼스펙티브, CinDi 익스트림, CinDi 올나잇에서는 디지털영화의 가능성의 멀고 첨예한 경계를 보여 주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홍상수와 크리스 페티트, 왕 빙과 바흐만 고바디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의 가능성을 묻고, 구로사와 기요시와 아오야마 신지는 ‘문학’을 ‘낭독’하여 ‘영화’의 형태를 입히고, 홍콩의 네 감독들은 그들의 공간에 대한 각자의 시선을 던집니다. 가와세 나오미는 서로의 영혼과 조응할 수 있는 영화 언어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작업을 통해 쌓아 온 퍼스널 아카이브를 선보입니다. 또한 한국 3D 영화의 최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박진성의 <마녀의 관>이 상영되며, 디지털 영상의 최첨단을 보여 주는 CG 애니메이션과 3D 애니메이션 모음 또한 만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CinDi 클래스, CinDi 토크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으로 CinDi 영화제를 찾은 거장과 관객들이 만나 그의 영화 제작 경험에 대한 내밀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CinDi 클래스에서 올해 여러분이 만날 감독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입니다. 그의 최신작 <엉클 분미>와 함께 진행되는 CinDi 클래스는 지금 영화 예술을 가장 멀리까지 끌고 가고 있는 동시대 거장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CinDi 토크에서는 지난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프랑스의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를 이끌어 오며 아시아의 영화를 발굴, 서방 세계에 소개해 온 평론가 샤를 테송이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 홍상수 감독을 만납니다.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 <하하하> 상영 이후 이어지는 CinDi 토크에서 전세계 시네필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평론가와 감독의 만남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1분짜리 영화 만들기: 대한민국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의 트레일러 연출

그동안 소설가 김영하부터 가수 이상은, 언니네이발관의 리더 이석원까지 매해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감독’들의 참여로 탄생된 CinDi 영화제의 트레일러는 누구나 디지털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올해에는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매 작품마다 전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화제를 일으킨 김병욱 PD가 CinDi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성에 비해 ‘풋풋’한 느낌을 주기 원한 김병욱 PD는 <지붕킥>의 신애(서신애)와 해리(진지희)를 캐스팅하여 발랄한 트레일러를 완성해 냈습니다. 김병욱 PD의 바람대로 제4회 CinDi 영화제 트레일러를 통해 각자의 유년기에서 소중한 순간을 꺼내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CinDi 영화제를 만끽하는 특별한 방법, CinDi팩과 CinDi-holic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CinDi만의 패키지 티켓인 ‘CinDi팩’과 함께 CinDi 고유의 ID 카드 회원인 ‘CinDi-holic’ 제도를 운영합니다. CinDi팩은 영화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 5장 또는 10장의 묶음을 저렴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CinDi-holic은 2만 원의 회비를 납부하면 영화제 기간 내내 CinDI 영화제의 모든 영화를 하루 4편씩 관람할 수 있는 유료 ID카드 회원 제도입니다. CinDi-holic ID카드를 이용하여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념품을 제공받는 등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Programs

개막작 Opening Film

제4회 CinDi 영화제 개막작은 태국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입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 영화는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까지 나아간 시네아스트의 미학적 모험을 황홀하게 경험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올해 CinDi는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이 영화를 초대하여 디지털영화와의 공존을 모색하면서 디지털영화의 전생(前生)에 대해서 생각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제4회 CinDi 영화제를 여는 새로운 또 하나의 차원은 디지털의 자리에서 보내는 필름에의 환대입니다. 영화들 사이의 우정의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시아 경쟁 Asian Competition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에는 15편의 아시아영화를 선보입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CinDi를 찾았던 리 홍치, 가오 원동, 헤이워드 막, 총 펑 등의 더욱 성숙해진 새 작품들과 만날 수 있으며, 이라크, 캄보디아 등지에서 날아온 새로운 감독들과도 처음 인사를 나눕니다. 올해 CinDi 아시아 경쟁 부문에 초대한 영화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디지털로 세상의 리듬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그 리듬을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그 질문 자체가 현재성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에 대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 질문의 리듬과 대답의 방법 앞에 설 차례입니다.

버터플라이 Butterfly

제4회 CinDi 영화제의 새로운 경쟁부문 버터플라이는 가능성 있는 새로운 한국 감독들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되었습니다. 다음 영화를 보고 싶은 주목할 만한 감독들의 영화 15편을 한자리에 모아, 이 중에서 3편 이하의 영화를 선정하여 그 감독의 다음 영화 제작을 지원합니다. 올해 버터플라이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하나의 경향으로 모아지지 않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었으며, 관객과의 더 많은 대화를 지향하는 장르영화의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화 세계를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 것인가? 제4회 CinDi 영화제의 버터플라이에 찾아온 모든 영화들을 환영하며, 그들의 다음 영화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퍼스펙티브 Perspectives

제4회 CinDi 영화제 퍼스펙티브에 초대하는 영화들은 서로 전혀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홍상수의 <하하하>와 크리스 페티트의 <컨텐트>는 디지털영화의 가능성의 윤곽 안에서 서로 가장 멀리 있는 영화입니다. 두 편의 ‘낭독기행’인 구로사와 기요시와 아오야미 신지의 새로운 시도는 디지털의 중재를 통해서 문학의 교양을 어떻게 영화가 상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왕빙은 <이름 없는 남자>를 통해서 여전히 원 맨 밴드의 디지털영화를 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영화들에 관한 정보가 아니라 배움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며, 이 영화들의 지식이 아니라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려 합니다.

CinDi 익스트림 CinDi Extreme

제4회 CinDi 영화제는 두 개의 Extreme(s)을 준비합니다. 하나는 퀘이 형제와 주앙 디아스, 가와세 나오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짧은 영화들을 통해 시네마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묻고자 합니다. 종종 위험하고 때로는 부서지기 쉬운 이 모험의 기록은 동시에 영화의 윤곽을 더 멀리 밀고 나갈 것입니다. 또 하나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작업한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작업 중에서 자기 손으로 직접 뽑은 일종의 아피찻퐁 아카이브입니다. 지속적으로 장편영화와 함께 디지털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해 온 아피찻퐁의 작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예술가가 영화와 미술을 만나게 하는 기록의 경계가 될 것입니다.

CinDi 올나잇 CinDi All Night

영화제를 찾아오는 모든 시네필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한 행사를 올해도 준비했습니다. 바흐만 고바디의 <페르시아 고양이들>은 회교의 베일 아래에서도 젊음을 노래하는 청춘들을 보여 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이란 힙합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애니비전 5편은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단편들을 모은 김준양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야심적인 컬렉션입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상상력의 새로운 이름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알렉사 게직의 <테크노타이즈: 에디트와 나>는 새벽을 기다리는 당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입니다. 올해 CinDi 올나잇은 흥겹고 놀랍고 무서운 밤을 맞이할 것입니다.

디지털 복원 Digital Restoration

2008년 김기영 감독의 <하녀>, 2009년 이만희 감독의 <삼각의 함정>에 이어, 제4회 CinDi 영화제 디지털 복원 부문에서 만날 영화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입니다. 현재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후반작업 중인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는 원본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 그동안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완전히 유실된 원본 대신 지방 배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제판을 활용하여 디지털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며, 8월 기념비적인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식 행사 Events

개막식 Opening Ceremony

일시 | 8월 18일(수) 오후 7시

장소 | CGV압구정 1관

개막작 | <엉클 분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 태국 외 | 2010년 | 113분 | 컬러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아시아 경쟁 및 버터플라이 부문을 빛낼 재능 있는 감독들과 공식 게스트들이 관객과 처음 인사를 나눕니다. 개막작으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엉클 분미>를 상영하며,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폐막식 Closing Ceremony

일시 | 8월 24일(화) 오후 7시

장소 | CGV압구정 1관

폐막작 |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

일주일간의 뜨거운 디지털영화 축제의 현장,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가 막을 내리는 자리입니다. 아시아 경쟁 부문의 레드카멜레온상, 블루카멜레온상, 그린카멜레온상, 화이트카멜레온상 및 버터플라이 부문의 버터플라이상, 전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무비꼴라쥬상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이루어지며,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됩니다.

CinDi 클래스 CinDi Class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CinDi 클래스: <엉클 분미> 상영 이후

일시 | 8월 21일(토) 오후 2시

장소 | CGV압구정 2관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의 일원이자 개막작의 감독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최고의 관심을 모은 최신작 <엉클 분미>의 상영 이후 CinDi 클래스를 통해 관객과 만납니다. 현대 영화 예술의 최전방을 이끌어 가고 있는 동시대의 거장으로부터 창작의 경험에 대한 내밀하고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CinDi 토크 CinDi Talk

샤를 테송, 홍상수 CinDi 토크: <하하하> 상영 이후

일시 | 8월 22일(일) 오후 2시

장소 | CGV압구정 2관

지난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프랑스의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를 이끌어 오며 아시아영화를 발굴해 서방 세계에 소개해 온 평론가 샤를 테송이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 홍상수 감독을 만납니다.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 <하하하> 상영 이후 이어지는 CinDi 토크에서 깊고도 진솔한 대화의 장이 펼쳐집니다. 전 세계 시네필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평론가와 감독이 만나는 이 세기의 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inDi 3D 입체영화 컨퍼런스: 당신이 3D 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일시 | 8월 23일(월)

장소 | CGV압구정 3관

제4회 CinDi 영화제는 3D 입체영화 제작에 대해 각별하게 주목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3D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흥행 수익을 올린 <아바타>가 걸어 놓은 장밋빛 최면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도 아니고, 3D가 오늘의 영화 언어를 대체하고 미래의 영화 언어가 될 것이라는 단세포적인 낙관주의 때문도 아니고, 침체된 세계 영화산업에 3D가 구세주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는 패배주의적 소망 때문도 아닙니다. 3D 입체영화 제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 속에서의 3D 입체영화 제작의 현실적 조건들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새롭게 등장한 신 테크놀로지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던져 보는 것, 궁극적으로 CinDi 영화제가 이제까지 그래 왔듯이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면서 영화 매체의 발전적 진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 이것들이 CinDi가 올해 3D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들입니다. CinDi는 3D에 대해 섣부른 예언적 태도를 취하기보다 우리 앞에 갑자기 던져진 3D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겸손하게 그러나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해 국내외의 전문 인력들과 함께 3D 입체영화 제작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부터 기획, 연출, 촬영,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3D 입체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이고 실제적인 탐구를 시도할 것입니다.

상영작 소개

 

개막작 Opening Film

 

엉클 분미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Thailand, UK, France, Germany, Spain, Netherlands | 2010 | 113min | color | 1.85:1 | Dolby SRD | 35mm

Korean Premiere |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전에 잃어버린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며,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정글을 통과하여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까지 오랜 도보 여행을 한다. 바로 자신이 처음 생을 시작했던 곳으로. 2010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최신작. 아피찻퐁 자신의 고향과, 그의 성장에 함께해 온 영화들에 바치는 경의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1970년 태국 방콕 출생.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1994년부터 필름과 비디오로 단편 작업을 해 왔으며, 2000년 완성한 첫 장편영화 <정오의 낯선 물체>는 그해 ‘필름 코멘트’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친애하는 당신>(2002), <비밀요원 철고양이의 모험>(2003), <열대병>(2004,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징후와 세기>(2006) 등의 장편과 함께 <아시아의 유령>, <세계의 욕망>, <찬가>, <빛을 찾는 사람들>, <엉클 분미께 보내는 편지> 등 많은 단편영화들을 선보여 왔으며, 다양한 인스톨레이션과 전시 작업 또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아시아 경쟁 Asian Competition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에는 15편의 아시아영화를 선보입니다. 중국에서 7편, 일본 3편, 대만 1편, 홍콩 1편, 이라크 1편, 캄보디아 1편, 한국 1편이 찾아옵니다. 혹은 극영화 11편, 다큐멘터리 3편, 애니메이션 1편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 4번째를 맞는 CinDi의 아시아 경쟁에서는 낯익은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2009년 레드카멜레온상을 수상한 쉬 통이 <점술가>로 다시 찾아옵니다. 2007년 CinDi에서 초청부문으로 만났던 리 홍치가 세 번째 영화 <겨울방학>으로 이번에는 아시아 경쟁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완성생활사>의 총 펑, <Ex>의 헤이워드 막, <개미촌>의 가오 원동은 그들의 영화를 더 발전시켜서 더 성숙한 영화를 들고 우리의 초대를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CinDi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많은 이름들을 또한 환영합니다. 올해 CinDi 아시아 경쟁 부문에 초대한 영화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디지털로 세상의 리듬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그 리듬을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그 질문 자체가 현재성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에 대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 질문의 리듬과 대답의 방법 앞에 설 차례입니다.

정성일(프로그램 디렉터)

아시아 경쟁 상영작 Asian Competition films

개미촌 Ant City

가오 원동 GAO Wendong | China | 2010 | 83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Beta SP

크로싱 마운틴 Crossing the Mountain

양 루이 YANG Rui | China | 2009 | 98min | color | 16:9 | Stereo | HD

Ex  Ex

헤이워드 막 Heiward MAK | Hong Kong China | 2010 | 96min | color | 1.85:1 | Dolby SRD | 35mm

점술가 Fortune Teller

쉬 통 XU Tong | China | 2010 | 159min | color | 4:3 | Stereo | DV

여덟 번의 감정 The grass is greener

성지혜 SUNG Jihye | South Korea | 2010 | 89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미요코 Miyoko

츠보타 요시후미 Yoshifumi TSUBOTA | Japan | 2009 | 86min | color | 1.85:1 | Stereo | 35mm

나를 찔러 봐 Piercing I

리우 지앤 LIU Jian | China | 2009 | 74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천국에서의 일주일 Seven Days in Heaven

왕 유린 WANG Yu-Lin, 에세이 리우 Essay LIU | Taiwan | 2010 | 92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35mm

이토록 어두운 밤 So Dark Nights

고이데 유타카 Yutaka KOIDE | Japan | 2009 | 95min | color | 4:3 | Stereo | DV

살아남아라 Survive

로샨느 새드나타 Roshane SAIDNATTAR | Cambodia, France | 2009 | 97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올가미 Tangle

리우 용홍 LIU Yonghong | China | 2010 | 77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우울과 매혹 Tangled Up in Blue

하이더 라시드 Haider RASHID | UK, Iraq, U.A.E., Italy | 2009 | 85min | color | 1.85:1 | Stereo | HD

미완성생활사 The Unfinished History of Life

총 펑 CONG Feng | China | 2010 | 207min | color/b&w | 4:3 | Stereo | Digi-Beta

겨울방학 Winter Vacation

리 홍치 LI Hongqi | China | 2010 | 91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너와 엄마와 카우보이 You, Mom & the Cowboy

이나바 유스케 Yusuke INABA | Japan | 2009 | 106min | b&w | 4:3 | Stereo | DV

개미촌 Ant City

China | 2010 | 83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Beta SP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안안과 아샹은 스스로 학비를 벌며 힘들게 대학에 다닌다. 안안은 아샹을 좋아하지만,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부유한 유부남 린과 관계를 맺는다. 아샹은 이 관계를 알고 언짢아 하면서도, 간접적으로 린의 경제적 도움을 받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안안은 아샹과 결혼하여 아기를 갖고 싶어 하지만, 아샹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아샹이 사고에 휘말려 병원에 입원하고, 안안은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감독의 전작 <미식촌>에 이어 현대 중국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서늘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Director 가오 원동 GAO Wendong

1973년 중국 다롄 출생. 독립영화 감독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타임스토리 영화 제작소’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2006년 단편 <서해촌>으로 중국 내 여러 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제2회 CinDi 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는 첫 장편영화 <미식촌>(2007)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크로싱 마운틴 Crossing the Mountain

China | 2009 | 98min | color | 16:9 | Stereo | HD

Korean Premiere |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중국과 미얀마 국경에 위치한 와(佤)족 마을에 세 명의 젊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살고 있다. 이들의 일상 생활은 아무 문제 없이 순조로워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격렬한 감정이 흐르고 있다. 어느 날 마을 근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지역 당국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다큐멘터리 촬영 팀이 와족의 예전 관습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과거에 일어났던 또 다른 폭발 사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건의 진실이 점차 밝혀져 가는 듯하지만, 그 해답은 산 위에 짙게 낀 안개와 어두운 숲만큼이나 불가사의하다.

Director 양 루이 YANG Rui

1975년 중국 랴오닝 출생.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CCTV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이후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당시 티엔 주앙주앙의 조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 <율레지>(2003), <곡예인생>(2003), <차관>(2006) 등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작업했고, 첫 장편 다큐멘터리 <따리앙산의 비모>(2006)로 로카르노, 부산, 빈, 홍콩, 뮌헨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크로싱 마운틴>은 그녀의 두 번째 장편이자 첫 극영화이다.

Ex  Ex

Hong Kong China | 2010 | 96min | color | 1.85:1 | Dolby SRD | 35mm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폐막작

연하의 남자 친구와 공항에서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 위는 예전 남자 친구 핑을 찾아간다. 핑은 새 여자 친구 체와 살고 있지만, 갈 데가 없는 위를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해 준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예전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고, 핑이 여전히 위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된 체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한다. 자유분방한 젊은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연인들에 대한 추억을 통해 일종의 감정 교육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 날카로운 눈과 귀로 현대 젊은이들의 언어와 태도, 사고 방식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Director 헤이워드 막 Heiward MAK

1984년 홍콩 출생. 홍콩폴리텍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홍콩시립대에서 미디어창작을 공부했다. 2006년 첫 단편 <애인들의 애인>으로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장편 데뷔작 <하이눈>(2008)으로 제2회 CinDi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두 번째 장편영화 <Ex>는 홍콩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점술가 Fortune Teller

China | 2010 | 159min | color | 4:3 | Stereo | DV

International Premiere

리 바이청은 나이 40이 넘어 쉬 진주를 만난다. 바이청은 장애 때문에 집안에서 학대를 당하던 진주를 데리고 고향을 떠난다. 두 사람은 중국 북부의 시골에 자리를 잡고, 바이청이 점을 봐 주며 생계를 꾸려 간다. 몇몇 매춘부들이 바이청에게 점을 보러 오는데, 바이청이 그들의 내밀한 근심거리를 존중해 주고 비밀에 부쳐 주기 때문이다. 겨울 추위가 닥치고 매춘 단속이 심해지자, 바이청과 진주는 고향으로 돌아온다. 봄이 다시 찾아오고, 두 사람은 새로운 행운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찾아 다시 한 번 여행길에 오른다.

Director 쉬 통 XU Tong

1965년 베이징 출생. 베이징방송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08년 소설 <보물섬>을 완성했고, 베이징 798 예술구의 하이랜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초여름>(2009)로 제3회 CinDi 영화제에서 레드카멜레온상을 수상했으며,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올해 신작 <점술가>로 두 해 연속 CinDi를 찾았다.

여덟 번의 감정 The grass is greener

South Korea | 2010 | 89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World Premiere

한 남자와 세 여자의 이야기.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30대 중반의 종훈은 부산에 사는 은주를 만나러 서울-부산 사이의 여행을 반복한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마다, 은주에 대한 종훈의 감정은 매번 달라진다. 거기에 종훈의 옛 여자 친구 선영과 새로 마주친 매력적인 여자 선희가 종훈의 감정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며 끼어든다. 반복되는 한 남자의 여행을 통해 사랑의 감정이 생성, 변화, 소멸되어 가는 과정을 탐구한 영화. 배우와 스태프들 전원이 노 개런티로 참여하여 8천만 원이라는 초 저예산으로 완성됐다.

Director 성지혜 SUNG Jihye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박광수 감독, 이현승 감독의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단편영화 <예감>, <멜로>를 연출했다. 파리8대학에서 영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여 2006년 첫 장편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를 완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HD제작지원 및 마케팅지원을 받은 <여름이 가기 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었다. 2010년 두 번째 장편영화 <여덟 번의 감정>을 완성했다.

미요코 Miyoko

Japan | 2009 | 86min | color | 1.85:1 | Stereo | 35mm

Korean Premiere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1970년대 초반, 만화가 아베 신이치는 여자 친구 미요코와 함께 도쿄 아사가야에서 살았다. 미요코를 주인공으로 한 아베의 주요작 <미요코 아사가야 기분>은 그들 청춘의 가장 아름다웠던 이 시기를 그리고 있다. 아베의 작품은 당시 젊은이들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그의 표현 방식이 자신의 삶에 극히 사실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었던 까닭에, 아베는 창작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좌절하고 절망한 그에게 미요코가 말한다.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산다면, 그걸로 좋지 않아?” 다시 없을, 운명적인 연인들의 이야기.

Director 츠보타 요시후미 Yoshifumi TSUBOTA

1975년 요코하마 출생. 다마예술대학 재학 중 촬영한 8mm 중편 <커다란 안경>(2000)으로 이미지포럼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이미지포럼의 지원을 받아 첫 장편영화 <새벽>을 만들었다. 사이토 히사시의 <아픈 두 사람>, 구보 야마츠토무의 <참극관 유메코> 등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소설을 쓰는 한편 광고와 뮤직비디오, V 시네마를 만들었다. <수면 힙노시스>(2005), <관능소녀작가>(2006) 등의 단편 작품이 있다.

나를 찔러 봐 Piercing I

China | 2009 | 74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경제위기로 인해, 2008년 말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었다. 구두공장에서 일하던 장 샤오준도 일자리를 잃는다. 어느 날 장 샤오준은 도둑으로 몰려 슈퍼마켓 경비원에게 얻어 맞는다. 억울한 마음에 점주에게 배상을 요구해 보지만 아무 소용도 없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장 샤오준은 출발 직전 경찰에게 체포된다. 한편 슈퍼마켓 점주에게도 남모르는 사정이 있다. 어느 달 밝은 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성벽 근처 한 찻집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인간의 생존과 존엄의 문제를 극히 사실적인 필체로 그려 낸 드문 애니메이션.

Director 리우 지앤 LIU Jian

1969년생. 난징예술대학에서 중국화를 전공했고, 1993년 졸업 이후 현대미술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아방가르드 미술 단체 ‘염속미술과 구상사진’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이며, 그의 작품은 <중국현대미술사>에 포함되기도 했다. 1995년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자신의 제작사인 ‘르조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나를 찔러 봐>는 3년간의 작업으로 완성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천국에서의 일주일 Seven Days in Heaven

Taiwan | 2010 | 92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35mm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아버지의 죽음으로 대만 중부 농촌 마을로 귀향하게 된 여성의 일주일을 기록한 영화. 주인공은 오랜만에 돌아간 고향에서 시골 사람들의 소박함과 미신을 다시 접하는 한편, 고리타분한 대만 전통 장례 의식을 경험하게 된다. 바삐 진행되는 종교 의식 속에서 슬픔과 애도는 산발적으로만 드러날 뿐이다. 장례가 끝난 후 그녀는 상실의 아픔을 안고 대도시로 돌아온다. 홍콩 공항의 흡연실에서 돌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강렬하게 밀려든다. 담배 연기 너머로 아버지가 옆에 앉아 속삭여 주는 듯하다. 감정을 추스리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Directors 왕 유린 WANG Yu-Lin, 에세이 리우 Essay LIU

왕 유린은 1964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났다. 대만국립대학 임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 시각예술학교(SVA)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소콜리영화사를 설립, <나의 포르노를 원해>(2006), <천 번 죽어야 한다면>(2007) 등 다수의 8mm, 16mm, DV 영화를 제작, 연출, 편집해 왔다.

1980년생인 에세이 리우는 대만국립사범대 평생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청화대학 대만문학연구소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소설 <장님>(2003), TV 드라마 각본 <산나리>(2004)로 주목받았으며, <천국에서의 일주일>은 그녀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토록 어두운 밤 So Dark Nights

Japan | 2009 | 95min | color | 4:3 | Stereo | DV

Korean Premiere

수년 동안 불임 치료를 받아 온 린코는 개 ‘봉’과 함께 신시가지 공원에 간다. 린코가 주위를 노려보다 목줄을 놓쳤을 때, 봉이 어린 소녀에게 달려든다. 사람을 문 봉은 이제 공중위생센터로 끌려가야 할 처지다. 이때 봉과 꼭 닮은 개를 발견한 린코는 그 개를 봉 대신 희생시키기로 한다. 한밤중에 개를 훔치려던 린코는 우연히도 사람을 죽이고 만다. 이제 그녀는 자신을 대신할 희생양을 찾기 시작한다. 불임의 고통으로 인해 세상과 사람과 신과 운명을 저주하는 여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그려 낸 독특한 필름누아르 영화.

Director 고이데 유타카 Yutaka KOIDE

1974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나 2000년 도쿄영화학교를 졸업했다. 단편영화 <줄타기>(2000), <성이 보인다>(2006) 등을 만들었다. 만다 구니토시의 <입맞춤>(2007)에서 스크립터로 참여했으며, 만다에 대한 다큐멘터리 <TOSO 1000>(2009)을 연출했다. <이토록 어두운 밤>은 그의 첫 장편영화다.

살아남아라 Survive

Cambodia, France | 2009 | 97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1970년대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 생존자가 만든 매우 개인적인 다큐멘터리. 프놈펜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망명한 로샨느 새드나타는 민주캄푸치아 대통령을 지냈으며 폴 포트의 이론가 역할을 했던 키우 삼판을 인터뷰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돌아간다. 어머니와 딸을 동반한 새드나타는 어린 시절 크메르루즈 군의 노예 생활을 했던 작은 마을을 되짚어 찾아간다. 기록 영상과 교차되는 대사 없는 재연 장면들이 당시의 악몽을 절절하게 느끼게 한다.

Director 로샨느 새드나타 Roshane SAIDNATTAR

1970년 프놈펜 출생. 미국 폭격, 크메르루즈 학살, 베트남군 점령으로 이어지는 전쟁의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아 13세에 프랑스에 도착했다. 언어를 뛰어넘어 발언하고자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 영화학교를 졸업한 후 조감독과 기자로 활동했다. <살아남아라>는 그녀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올가미 Tangle

China | 2010 | 77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중국 남부 작은 마을에서 교통경찰로 일하는 주인공에겐 곧 출산할 아내와 놓치기 싫은 애인, 임신한 미혼의 여동생, 도무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어머니가 있다. 게다가 팀장은 상부에서 지시한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경찰력을 남용하라며 부하 직원들을 들볶는다. 집에서는 네 명의 여자들에 둘러싸여, 직장에서는 상관의 압력 때문에, 올가미에 걸린 듯 옴쭉달싹 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삶을 온통 혼란에 빠뜨릴 위기가 닥치고, 집과 직장에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태가 전개된다.

Director 리우 용홍 LIU Yonghong

중국 허난성 출생. 양저우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6년간 건축사로 일한 뒤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촬영을 공부했다. 2000년 촬영 및 영화이론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4년 중앙희극학원에서 극예술연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웬의 <해선>(2001), 리 양의 <맹정>(2002), 장률의 <당시>(2003)와 <망종>(2004), 왕 차오의 <럭셔리 카>(2005), 인 리촨의 <뜨개질>(2007) 등 주목받는 중국영화들의 촬영을 담당했으며, <올가미>는 첫 연출작이다.

우울과 매혹 Tangled Up in Blue

UK, Iraq, U.A.E., Italy | 2009 | 85min | color | 1.85:1 | Stereo | HD

International Premiere | 두바이국제영화제

금욕과 혼란이 공존하는 런던 도심에서 벌어지는 소외의 드라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라크인 작가의 아들은 암살당한 아버지의 명성을 이용해 책을 출판하려 계획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한편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도 고민거리다. 런던에 자리 잡은 이라크 이주자 2세대로서 감독 본인의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 하이더 라시드 감독의 부모 나라인 이라크와 이탈리아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Director 하이더 라시드 Haider RASHID

198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라크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남부 이탈리아에 남은 아랍 유산을 찾는 TV 프로그램에 배우로 출연하며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2004년 연출, 촬영, 편집을 도맡은 첫 단편영화 <물처럼>을 만들었다. 영화 공부를 위해 런던으로 건너가지만 곧 대학을 그만두고 자신의 삶과 경험에 근거한 다큐멘터리 <두 나라 사이에서>(2005)를 연출했다. 그외 수편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우울과 매혹>은 첫 장편영화이다.

미완성생활사 The Unfinished History of Life

China | 2010 | 207min | color/b&w | 4:3 | Stereo | Digi-Beta

World Premiere

감독의 전작 <마 선생의 시골 진료소>와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 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작은 마을 황양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4년 동안의 생활이 담겨 있다. 감독 자신의 가까운 친구들인 이들 중 대부분은 지역 고등학교 교사거나, 시골로 이주한 전직 교사들이다. 이 시골 사람들의 삶은 그 자체로 중국 변두리 지방의 생활사가 된다.

Director 총 펑 CONG Feng

1972년 중국 허베이성 출생.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리더’의 문화 기자로 활동했다. 시집 <보이지 않는 기차>와 장시 <Masmediacspoeshitry>를 출간했으며, 핑야오국제사진전에서 사진전을 갖기도 했다. 2006년 첫 다큐멘터리 영화 <신앙>을 발표했고, 단편 <리모컨을 쥔 남자>(2007)를 만들었다. 제2회 CinDi 영화제에 초청된 <마 선생의 시골 진료소>(2008)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NETPAC상을 수상했다.

겨울방학 Winter Vacation

China | 2010 | 91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Asian Premiere |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중국 북부의 작은 마을.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날, 초등학생 샤오보는 숙제 공책이 없어졌음을 알게 된다. 같은 반 달리에게 공책을 빌려 숙제를 베끼려고 집을 나선 샤오보는 검은 돼지를 데리고 걸어가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남자는 근처에 수퇘지를 기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본다. 검은 돼지가 암컷이라 교배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흰 수컷과 교배하면 얼룩돼지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한 샤오보는 남자와 함께 수퇘지를 찾아나선다. 하루가 그렇게 저물고, 샤오보는 숙제에 대해선 까맣게 잊어버린 채다.

Director 리 홍치 LI Hongqi

1976년 중국 산둥성 출생. 1995년 산둥 빈주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고, 1999년 중앙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시집 <치유>, 대하소설 <행운아>와 <힘이 넘친다>를 발표했다. 제1회 CinDi 영화제에 초대된 첫 장편영화 <호다대미>(2005)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NETPAC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영화 <국경일>(2008)은 런던, 부산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너와 엄마와 카우보이 You, Mom & the Cowboy

Japan | 2009 | 106min | b&w | 4:3 | Stereo | DV

International Premiere

그의 이름은 조지다. 그는 죽은 할머니가 남겨 준 집에서 산다. 그는 요코하마 항 근처 창고에서 일한다. 육체 노동, 여자 친구들, 알람 시계. 그의 삶엔 아무 사건도 없는 듯하다. 삶의 공허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영화. 감독 이나바 유스케가 제작, 편집, 음악, 주연까지 도맡고 있으며, 4명의 스태프만으로 만들어진 초 저예산 영화다.

Director 이나바 유스케 Yusuke INABA

1986년 일본 요코하마 출생. 도쿄 조경대학에서 스와 노부히로 감독에게 영화를 배웠다. 제2회 CinDi 영화제 그린카멜레온상 수상작 <밤비 내리는 목소리>에 배우로 출연했고, 첫 장편영화이자 졸업 작품인 <너와 엄마와 카우보이>로 CinDi를 다시 찾았다.

버터플라이 Butterfly

버터플라이는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의 새로운 경쟁부문입니다. 그동안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디지털영화를 대상으로 경쟁부문을 진행해 온 CinDi 영화제에서는 한국 신인 감독들의 디지털영화를 만나기 위한 새로운 부문으로 버터플라이를 신설하였습니다. 그러나 버터플라이는 기존의 경쟁부문에 단지 한국영화를 위한 새로운 경쟁부문을 덧붙인 것은 아닙니다.

버터플라이의 핵심은 새로운 영화의 발견이라는 쪽으로부터 새로운 감독의 발견이라는 쪽으로 방점을 옮겼습니다. 실제로 한국영화에서 너무 많은 재능들이 그들의 첫 번째 영화를 만든 다음 단지 영화가 실패했거나 혹은 주목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쉽게 버려지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건 끔찍한 낭비의 과정입니다. 또한 영화제의 입장에서도 다음 영화를 보고 싶은 감독이 오로지 산업적인 이유 때문에 다음 영화를 만들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에 CJ엔터테인먼트도 동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영화를 보고 싶은 주목할 만한 영화감독들의 15편의 영화를 한자리에 모은 다음 그들 영화 중에서 3편 이하의 영화를 선정하여 그 감독의 다음 영화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버터플라이는 두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하나는 좋은 영화보다는 다음 영화이며, 영화보다는 그것을 만든 감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영화제의 발견이라는 노력의 과정과 산업 안에서의 영화 제작이라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목표 사이의 긍정적 만남의 새로운 모델을 찾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의 마음은 15편의 영화를 만든 15명의 감독들의 다음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는 실제적인 목표 아래 현재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가능성은 여기까지(!)라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첫해 버터플라이에는 모두 장편 48편과 단편 404편의 영화가 출품을 하였습니다. CinDi 영화제 프로그램 선정위원회와 CJ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토론을 가졌고, 그 과정을 통해서 15편의 영화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결국 미래의 영화적 재능이라는 가능성이란 무엇을 보는 것인가, 라는 질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예언적 진단이며, 동시에 주관적 해석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선정 과정은 다소 긴 토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가장 무게 중심을 둔 것은 무슨 이야기를 다루는가보다는 그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있느냐이며, 그 안에서 어떻게 인물을 성격화하고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긴장 혹은 화해를 구현하기 위한 영화적 화법의 새로운 가능성에 관하여 생각했습니다.

올해 버터플라이에 온 영화들은 하나의 경향으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경향이었습니다. 이것은 다양성의 긍정적인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많은 영화들이 다소 변주된 형태의 장르영화의 태도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고립으로부터 벗어나 관객과의 더 많은 대화를 향한 몸짓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들이 장르의 규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유머나 패러디, 혹은 메시지인지 아니면 장르의 규칙에 대한 미숙함에서 오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들의 많은 부분이 아직은 미완성이라는 뜻입니다. 그 미완성이 단지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몫인지 아니면 제작 환경에서 오는 한계인지에 대해서는 그들 자신이 자신의 다음 영화를 통해서 증명하는 도리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inDi 영화제는 버터플라이에 온 15명의 모든 감독들의 다음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화 세계를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 것인가? 진심으로 CinDi 영화제에 온 모든 영화를 환영합니다.

심사를 한 모든 분을 대신하여 정성일(프로그램 디렉터)

 

버터플라이 상영작 Butterfly films

간증 A Confession

South Korea | 2010 | 96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World Premiere

홀로 사는 노인 박덕준은 매일 밤 과거의 기억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브로커 강일현을 통해 폐업한 목욕탕에서 청부 고문을 하며 생계를 이어 가는 그에게,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유일한 말동무인 이 권사가 간증회에 초대하며 건내 준 주보를 보고 박덕준은 깜짝 놀란다. 80년대 고문 경찰이던 박덕준의 상관, 임광한이 간증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임광한과 재회한 박덕준은 과거의 비극을 되새기며 절망에 빠진다. 이때 뜻밖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덕준은 진실을 알기 위한 문답을 다시 시작한다.

Director 박수민 PARK Su-min

1981년생.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단편 <야수와 동정의 밤>(2008)을 연출했고, <간증>은 그의 첫 장편이다.

계몽영화 Enlightenment Film

South Korea | 2009 | 121min | color | 1.85:1 | Stereo | 35mm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모인 가족들. 이 땅에서 큰 무리 없이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군데군데 어긋나고 있는 가족들. 딸의 과거, 아버지의 과거, 조부모의 과거를 통해서 현재의 어긋남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떤 선택들이 이들을 이렇게 방치하게 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Director 박동훈 PARK Dong-hoon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Pratt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수료. 단편 <어머니>(1993), <연결>(1996), <Looking for…>(2000), <사이에 두고>(2002), <전쟁영화>(2005)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2007년 첫 장편영화 <소녀X소녀>를 발표했다.

고양이 입속으로 뛰어들다 Entering the Mind Through the Mouth

South Korea | 2009 | 23min | color | 4:3 | Stereo | HD

소년의 마음을 가진 고양이와 소녀의 마음을 가진 생쥐가, 어느 사악한 서커스 조련사에게 잡혀 있다. 그들은 서로를 도와, 그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Director 최진성 CHOI Jin-sung

1975년생. 1998년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가이스터즈>를 통해 애니메이터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술아카데미대학(AAU)에서 수학 중이다. 2009년 단편 애니메이션 <고양이 입속으로 뛰어들다>와 <Tom N Jerry>를 발표하여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신작 <추억이라 부르는 이름의 노래>(2010)를 발표했다.

괴물 The Monster

South Korea | 2010 | 23min | color | 1.85:1 | Stereo | HD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어느 날 아침,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 속보가 방송된다.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하나둘씩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게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족들은 아무 말도 없이 웃기만 하는 기괴한 괴물이 되어간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엄마는 이제 선택을 해야만 한다.

Director 류성규 RYU Seong-kyu

1983년 광주 출생.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 2005년 첫 단편영화 <팔콘의 비행>을 연출했고, 2008년 <귀로>로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South Korea | 2009 | 115min | color | 2.35:1 | 5.1 Surround | HD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외딴 섬에 갇혀 핍박받으며 사는 복남은 딸과 함께 섬을 벗어나고 싶다. 15년간 애타게 기다리던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와 잠시 희망에 부풀지만 친구마저 복남과 딸의 고통을 방관한다. 결국 딸과 단둘이 도망치다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딸은 죽게 되고, 복남이 범인으로 몰린다. 이제 철저하게 혼자가 된 복남은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낫을 든다.

Director 장철수 JANG Cheol-soo

1974년 강원도 영월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 연출부를 거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의 조감독으로 일했고, 허인무 감독의 <신부 수업>(2004) 조감독을 맡았다. 단편 <독일인의 사랑>(2001), <천국의 에스컬레이터>(2006)를 연출했으며, 첫 장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았다.

레인보우 Passerby #3

South Korea | 2010 | 91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전주국제영화제 JJ-Star상

지완은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영화감독이다. 수년간의 작업 끝에 시작된 첫 영화는 잘 진행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는 데 지친 그녀는 악몽에 시달린다. 작업을 중단했던 지완은 물웅덩이에 비친 무지개를 본 후 재기,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금을 받은 지완은 아들에게 기타를 사 준다. 얼마 후 취재를 위해 록페스티벌 현장에 갔다가 빈 무대에서 무지개를 상징하는 환상곡과 마주치고 버려진 악보를 줍는다. 영감을 받은 지완은 ‘레인보우’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를 쓰지만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수정을 요구받는다.

Director 신수원 SHIN Suwon

1967년 서울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단편 <사탕보다 달콤한>(2002), <면도를 하다>(2003)를 연출했으며, 첫 장편 <레인보우>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JJ-Star상을 수상했다.

숨 Elbowroom

South Korea | 2009 | 104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한 목사가 설립한 장애인 복지시설. 이곳에선 보이진 않지만 구타와 성폭력이 행해지고, 기본적인 인권마저 지켜지지 않는다. 신체 장애가 있는 수희는 같이 생활하는 지적 장애인 민수를 사랑하게 되고, 제한된 환경이지만 둘은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 어느 날 목욕 봉사를 나온 자원봉사자가 수희의 임신을 발견하고 시설 내 성폭력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한다. 시설 비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뒤 수희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폭력 피해자로 보호받으며 성폭력쉼터로 격리되고 다른 일상을 살아간다.

Director 함경록 HAM Kyoung Rock

우석대 연극영화과 졸업. <주머니 속에>(1998), <한국인과 보신탕>(2002), <에덴의 지하실>(2003), <가수 요제피나 혹은 쥐의 일족>(2004), <이브는 에덴의 밖에서 행복했다>(2005), <장마>(2006)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고, 2007년 <미필적 고의>로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숏숏숏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장편 데뷔작 <숨>은 로테르담, 바르셀로나, 후쿠오카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 초청받았다.

암초가 있는 곳 The Submerged Rock

South Korea | 2009 | 30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딸 아이의 유학 문제로 한국을 떠나 있던 경숙은 평소 낚시를 좋아하던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듣는다. 남편의 마지막 행적을 쫓으며, 그가 남긴 흔적들을 되돌아본다.

Director 이상일 YI Sang-il

1985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재학 중. <팔>(2004), <비와 다리>(2004), <장마>(2005), <비상구>(2005) 등의 단편을 연출했다.

애니멀 타운 Animal Town

South Korea, USA | 2009 | 97min | color | 1.85:1 | Stereo | HD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오성철은 하루하루 막노동을 하며 철거 예정지인 낡은 저층 아파트에서 추운 겨울을 보낸다. 성적 장애와 강박증으로 전자 발찌를 차고 있는 오성철은 욕구를 억누르려 힘겹게 애를 쓴다. 어렵게 택시 운전을 하게 된 오성철은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9살 꼬마에게 자꾸 눈이 간다. 한편 오성철에게 아이를 잃고 영혼이 파괴된 채 살아가는 인쇄업자 김형도는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던 오성철을 보고 복수심으로 그 뒤를 쫓는다. 어느 날 김형도는 목을 매 자살하려는 오성철의 처절한 몸부림을 목격한다.

Director 전규환 JEON Kyu-hwan

2008년 타운 시리즈의 첫 작품 <모차르트 타운>으로 도쿄국제영화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필라델피아영화제 등에 초청받았고, <애니멀 타운>으로 산세바스티안, 스톡홀름, 브줄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010년 <댄스 타운>을 완성했으며, 현재 새 프로젝트 <무게>를 준비 중이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 A Law of Energy Conservation

South Korea | 2009 | 63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HD

208년 6월 인영은 이태원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 없이 컸고 대학도 가지 않았지만 중국에 갈 꿈을 안고 항상 밝게 일한다. 인영은 어느 날 오랜 첫사랑 진필을 만난다. 둘은 8년 전 중요한 선물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진필은 기억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변했다고만 말한다. 그리고 2009년, 상하이의 축제에서 인영은 깨닫는다.

Director 구본환 KU bon-hwan

1980년 서울 출생.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박카스>(2001), <Sound & Justice>(2002), <여우비>(2006) 등의 단편을 연출했고, 첫 장편 다큐멘터리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서>(2006)로 부산국제영화제,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저주의 기간 The cursed

South Korea | 2010 | 22min | color | 2.35:1 | Stereo | HD

중간고사를 앞둔 토요일이었다. 누나는 갑자기 2년 전에 잃어버린 우리 집 개를 찾으러 가자고 얘기한다.

Director 허정 HUH Jung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단편 <우리의 호흡>(2008), <SF영화>(2009)를 연출했다.

짐승의 끝 End of Animal

South Korea | 2010 | 114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World Premiere

아이를 낳으러 고향의 어머니에게 가는 순영의 택시에 야구 모자를 쓴 괴이한 남자가 합승한다. 야구 모자는 택시 기사와 순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횡설수설하다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마침내 그가 0을 외치자 택시는 갑자기 멈추고 기사와 순영은 정신을 잃는다. 적막 속에 홀로 눈을 뜬 순영은 핸드폰을 켜 보지만 작동하지 않는다. 전기로 하는 모든 것이 정지하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황량하고 이상한 마을에 떨어진 순영은 무사히 어머니와 연락할 수 있을까?

Director 조성희 JO Sunghee

1979년 경기도 출생.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첫 단편 애니메이션 <le chat magique>(2003)로 주목받은 후 뮤직비디오 <where I am>(2004), 단편영화 <tropicalia>(2006)를 연출했고, 52부작 애니메이션 <따개비 루>(2007)에 참여했다. <남매의 집>(2008)으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수상했다. <짐승의 끝>은 첫 장편 극영화이다.

척추측만 love in the time of allergy

South Korea | 2009 | 18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비염에 걸린 조현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기관지 확장증에 걸린 국영과 사랑에 빠진다. 조현의 친구 만옥을 만나던 날, 국영의 비밀이 밝혀지고 국영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기 시작한다.

Director 조현철 CHO Hyun chul

1986년생. 서강대학교를 중퇴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6년 단편영화 <고기>, <오인분>을 연출했다.

화성에 가다 going to Mars

South Korea | 2010 | 109min | color | 2.35:1 | Stereo | HD

1991년 10차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난 그해 5월 5일, 화성에서 한 소녀가 실종된다. 그 실종된 소녀의 눈을 가진 여자 춘희가 2009년 서울에 살고 있다. 춘희는 1991년 아버지의 도움으로 각막을 기증받는다. 하지만 각막은 사후에, 즉 누군가의 죽음을 대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춘희는 지금 개발 예정지 땅을 소개하는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한다. 첨단 산업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화성 땅을 소개하기 위해, 춘희는 마침내 그곳 화성에 가게 된다.

Director 고은기 KO Eun-Ki

1968년생. 단편 <시작의 끝에서>(1996), <액체들>(1999), <챠오>(2001) 등을 연출하여 주목받았고, 2002년 <뚫어야 산다>로 장편 데뷔하였다. 두 번째 장편 <내 사랑 유리에>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고, 현재 영화사 ‘딸기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REC ●REC

South Korea | 2009 | 65min | color/b&w | 16:9 Anamorphic | Stereo | HD

사귄 지 5년이 된 게이 커플이 기념일을 맞이하여 비디오를 찍기로 한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 커플은 서로의 마지막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내고 있는 듯한 기운이 감돈다.

Director 소준문 SO Joon-moon

1979년생. 중앙대 의류학과 중퇴. 이송희일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2004년 퀴어 옴니버스 영화 <동백꽃> 중 <떠다니는 섬>을 연출했다. 부산, 클레르몽페랑 등 국내외 많은 영화제에 초청된 단편 <올드 랭 사인>(2007)을 비롯한 다수의 퀴어영화를 만들었다. 현재 장편영화 <로드 투 이태원>을 후반작업 중이다.

 

퍼스펙티브 Perspectives

제4회 CinDi 영화제 퍼스펙티브에 초대하는 영화들은 서로 전혀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홍상수의 <하하하>와 크리스 페티트의 <컨텐트>를 같은 차원에서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둘은 디지털영화의 가능성의 윤곽 안에서 서로 가장 멀리 있는 영화입니다. 혹은 두 편의 ‘낭독기행’인 구로사와 기요시와 아오야마 신지의 새로운 시도는 디지털의 중재를 통해서 문학의 교양을 어떻게 영화가 상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왕 빙은 <이름 없는 남자>를 통해서 여전히 원 맨 밴드의 디지털영화를 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영화에 대해서 수없이 도구적 앎에 대한 담론만이 넘쳐 나고 있을 때 이 영화들은 디지털영화의 예술적 앎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영화들에 관한 정보가 아니라 배움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며, 이 영화들의 지식이 아니라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는 중입니다. 지금처럼 디지털의 기술적 발전이 압도적인 규모와 놀랄 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을 때 위기에 빠지는 것은 그것을 성찰할 수 있는 상상력의 시간을 도둑질 당하는 것입니다. CinDi가 그것을 생각하는 시간의 장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성일(프로그램 디렉터)

퍼스펙티브 상영작 Perspectives films

컨텐트 Content

크리스 페티트 Chris PETIT | UK, Germany | 2009 | 77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마녀의 관 Evil Spirit; VIY

박진성 PARK Jinsung | South Korea | 2008 | 110min | color | 16:9 | 51. Surround | DCP

하하하 HAHAHA

홍상수 HONG Sangsoo | South Korea | 2010 | 116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이름 없는 남자 Man with No Name

왕 빙 WANG Bing | China, France | 2009 | 92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V

당신과 걸어가며 To Walk Beside You

이시이 유야 Yuya ISHII | Japan | 2009 | 90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HD

콰트로 홍콩 Quattro Hong Kong

13분 만에 마스터하는 홍콩영화사 The Yellow Slipper

프룻 챈 Fruit CHAN | Hong Kong China | 2010 | 13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We might as well be strangers

헤이워드 막 Heiward MAK | Hong Kong China | 2010 | 20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찹쌀볶음밥 Fried Glutinous Rice

허먼 여우 | Herman YAU | Hong Kong China | 2010 | 13min | color/b&w | 4:3 | Stereo | Digi-Beta

그녀의 허술한 정보 Little Did She Know

리스키 리우 Risky LIU | Hong Kong China | 2010 | 43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낭독기행 Rodoku Kiko

바람의 마타사부로: 구로사와 기요시의 낭독기행 Matasaburo, the Wind Imp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 Japan | 2002 | 50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폐허의 예수: 아오야마 신지의 낭독기행 Jesus in the Barn

아오야마 신지 Shinji AOYAMA | Japan | 2001 | 50min | color/b&w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3D 리로디드 3D Reloaded

Various Directors | Canada | 2003~2008 | 73min | color

다시 사랑에 빠지다 Falling in Love Again

먼로 퍼거슨 Munro FERGUSON | Canada | 2003 | 3min 03sec | 4:3 | 5.1 Surround | 3D DCP

나의 친구 조이스 June

먼로 퍼거슨 Munro FERGUSON | Canada | 2004 | 6min 45sec | 4:3 | 5.1 Surround | 3D DCP

타틀린의 탑 Tower Bawher

테오도르 위셰브 Theodore USHEV | Canada | 2006 | 3min 46sec | 4:3 | 5.1 Surround | 3D DCP

모래밭 위의 전쟁 Crossing the Line

트레이시 디어 Tracey DEER | Canada | 2009 | 3min | 16:9 | 5.1 Surround | 3D DCP

환상 여행 The Wobble Incident

클레어 블란쳇 Claire BLANCHET, 샘 비펀드 Sam VIPOND | Canada | 2009 | 4min | 16:9 | 5.1 Surround | 3D DCP

일차원적 인간 Drux Flux

테오도르 위셰브 Theodore USHEV | Canada | 2008 | 4min 47sec | 16:9 | 5.1 Surround | 3D DCP

노인과 달 Moon Man

폴 모스테드 Paul MORSTAD | Canada | 2004 | 3min 33sec | 4:3 | 5.1 Surround | 3D DCP

샹플랭의 기억 속으로 Facing Champlain

장 프랑수아 풀리오 Jean-Francois POULIOT | Canada | 2008 | 22min 41sec | 16:9 | 5.1 Surround | 3D DCP

메이킹 오브 <샹플랭의 기억 속으로> Facing Champlain Making of

필립 트랑블레 Philippe TREMBLAY, 제이슨 리 Jason LEE | Canada | 2008 | 21min |16:9 | Stereo | Digi-Btea

시그래프아시아 2009 ET  SIGGRAPH ASIA 2009 ET

Various Directors | USA and etc. | 2008, 2009 | 111min | color | Stereo | 1920 x 1080 | HD SR

탐욕 Greed

알리 사데기아니 Alli SADEGIANI | Sweden | 2008 | 2min 20sec

비둘기의 미션 임파서블 Pigeon: Impossible

루카스 마텔 Lucas MARTELL | USA | 2009 | 6min 20sec

전원 코드는 늘어나지 않는다 Reach

루크 랜덜 Luke RANDALL | Australia | 2009 | 3min 50sec

Mr. 산소 Oxygen

크리스토퍼 헨드릭스 Christopher HENDRYX | USA | 2009 | 2min 18sec

공책 위의 영화관 Flip

피터 앨런 Peter ALLEN | Australia | 2009 | 2min 22sec

행복한 방아쇠 Trigger Happy

재비어 로페즈-뒤프리 Javier LOPEX-DUPREY | USA | 2009 | 2min 09sec

사랑도 통신이 되나요? Anchored

린제이 올리베어즈 Lindsey OLIVARES | USA | 2009 | 2min 53sec

스틸 라이프 Steel Life

마티유 제라르 Mathieu GERARD | France | 2008 | 5min 31sec

춤추는 다이버 Divers

패리스 메브로이디스 Paris MAVROIDIS | USA | 2008 | 3min 07sec

심포니 Symphony

에릭 오(오수형) Erick OH | USA | 2008 | 5min 18sec

뛰어! Jump

틸 노바크 Till NOWAK | Germany | 2009 | 3min 40sec

종이 상자에서 나온 아우디 Audi ‘Unboxed’

러셀 브룩 Russell BROOKE, 애런 더피 Aaron DUFFY | UK | 2009 | 1min

마켓을 비교하세요 Compare the Market ‘Aleks’

대런 월쉬 Darren WALSH | UK | 2008 | 30sec

카툰 포럼 트레일러 Cartoon Forum Trailer

레기나 벨커 Regina WELKER, 막스 랑 Max LANG | Germany | 2008 | 1min

슈트트가르트국제실험영화제: 컬러플로 ITFS Spot Colorflow

제바스티안 노촌 Sebastian NOZON, 사샤 게데르트 Sascha GEDDERT, 롤란트 페트리차 Roland PETRIZZA | Germany | 2008 | 1min

슈트트가르트국제실험영화제: 드랍 ITFS Spot  Drop

고트프리트 멘토 Gottfried MENTOR | Germany | 2008 | 1min

미래의 물 전쟁 The Incident at Tower 37

크리스 페리 Chris PERRY | USA | 2008 | 10min 48sec

딤섬 Dim Sum

진섭 금 Jin Sop KUM | USA | 2009 | 2min 33sec

마감은 닥쳐오고 DEADLINE

방야오 리우 Bang-yao LIU | USA | 2009 | 1min 55sec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9 World Soccer WINNING ELEVEN 2009

후지타 고 Goh FUJITA | Japan | 2008 | 1min 15sec

미인 The Beauty

치차오 마오 QICHAO Mao | China | 2009 | 1min

갱단의 이름은 컬러즈 colors

나카무라 아키라 Akira NAKAMURA | Japan | 2008 | 1min 35sec

캣쉿원 CAT SHIT ONE -THE ANIMATED SERIES-

사사하라 가즈야 Kazuya SASAHARA | Japan | 2008 | 2min 54sec

애벌레의 연금 생활 AMF Caterpillar

필립 잉스트롬 Filip ENGSTROM | USA | 2009 | 50sec

OLM 디지털 작품집 OLM Digital 2009 Works

유야마 구니히코 Kunihiko YUYAMA, 미이케 다카시 Takashi MIIKE 외 and others | Japan | 2009 | 2min 29sec

인생 훔쳐보기: 왕재수 커플의 외출 Peeping Life: Fiddle-Faddle Couple

모리 료이치 Ryouichi MORI | Japan | 2009 | 15min

아스트로 보이 아톰 ASTRO BOY

데이비드 바워즈 David BOWERS | Hong Kong China | 2009 | 1min 21sec

철권 6 블러드라인 리벨리온 Tekken 6 Bloodline Rebellion Intro

아이하라 다이스케 Taisuke AIHARA | Japan | 2008 | 1min 50sec

4차원 세계의 대포들 Cannons in the other world

엘리 스베르들로브 Eli SYERDLOV | Israel | 2009 | 58sec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2

이스트반 조르코치 Istvan ZORKOCZY | Hungary | 2009 | 3min 45sec

스타워즈: 클론전쟁 Star Wars: The Clone Wars – Rise of the Bounty Hunters

데이브 필로니 Dave FILONI | USA | 2009 | 2min 27sec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pening Cinematic

네이던 매덤즈 Nathan MADDAMS, 데인 매덤즈 Dane MADDAMS | Australia | 2009 | 1min 11sec

폼페이 최후의 날 A Day In Pompeii

조엘 델-버진 Joel DELLE-VERGIN | Australia | 2009 | 8min 05sec

ILM 이브닝 시어터 Industrial Light & Magic Evening Theater Reel

USA | 2009

픽사, 도쿄에 가다 Tokyo Mater

존 래스터 John LASSETER | USA | 2009 | 6min 20sec

컨텐트 Content

UK, Germany | 2009 | 77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크리스 페티트의 데뷔작이자 전설적인 컬트 로드무비 <라디오 온>(1979)의 짝패를 이루는 21세기 앰비언트 로드무비. 30년이 지나 60살이 된 감독은 자동차 뒷좌석에 어린 아들을 태우고 길을 떠난다. 아들은 침묵하고 아버지는 죽음과 풍경, 폴란드에서 텍사스에 이르는 다른 여행들의 기억, 신기술의 유혹, 이메일 에로티시즘, 유튜브 세대에 대해 명상한다. 이것은 인생의 십자로, 냉전 하에서 보낸 성장기, 집단 학살과 정치적 암살 등으로 이동한다. 차 안에서 바라본,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한 남다른 시선.

Director 크리스 페티트 Chris PETIT

1949년 런던 출생. 영화감독이자 평론가, 소설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979년 컬트 로드무비 <라디오 온>으로 데뷔한 후 <중국식 상자>(1984), <미스 마플: 카리브해의 비밀>(1989) 등의 미스터리 영화들을 연출하는 한편, 날씨에서 스튜어디스, 정치 스릴러 작가, 헌책방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와 에세이 영화들을 만들어 왔다. <로빈슨>(1993), <시편 킬러>(1996), <휴먼 풀>(2002), <여행자>(2006)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마녀의 관 Evil Spirit; VIY

South Korea | 2008 | 110min | color | 16:9 | 5.1 Surround | DCP

고골의 희곡 <VIY>를 각색하여 만든 공포 연대기. 인간이 아닌 존재와 마주하는 공포와 매혹을 3개의 에피소드로 그려 냈다. 1부(이상한 여자), 영화감독 P는 새로 뽑은 여자 배우에게서 기묘한 불길함을 느낀다. 2부(마녀의 관), 19세기 키예프의 신학생 호마는 들판에서 마녀를 만나 때려죽인다. 3부(커튼콜), 눈먼 뮤지션 앙리 박은 유령들의 극단과 함께 일하게 된다. 2부 ‘마녀의 관’ 중 20분가량이 3D로 촬영되어 객석에서 실제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 주며, 마녀의 환상성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Director 박진성 PARK Jinsung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브룩스사진학교에서 수학했다. <장선우 변주곡>, <Fantasy – Making of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에 참여했으며, <기담>(2007, 정가형제)의 시나리오를 썼다. 단편 <신파>를 연출했으며, <마녀의 관>은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

하하하 HAHAHA

South Korea | 2010 | 116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영화감독 문경은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대학 선배인 영화평론가 중식을 만난다. 청계산 자락 막걸리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둘은 공교롭게도 얼마 전 각자 통영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곧 막걸리 한 사발에 곁들여 각자의 통영 여행과 그에 관한 좋은 추억만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과 얽힌 두 개의 이야기가 서로 접히고 펼쳐지는 가운데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 홍상수 특유의 이중적 구조가 극히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된 작품이자 그의 가장 귀여운 영화이기도 하다.

Director 홍상수 HONG Sangsoo

1961년 서울 출생. 1996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단숨에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후, <강원도의 힘>(1998), <오! 수정>(2000), <생활의 발견>(2002)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여자는 남자는 미래다>(2004)와 <극장전>(2005)으로 2년 연속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으며, <해변의 여인>(2006) 이후, <밤과 낮>(2008)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 2010년 <하하하>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을 수상했다.

이름 없는 남자 Man with No Name

China, France | 2009 | 92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V

Asian Premiere

오래된 벽 하나로 둘러싸인 버려진 마을에 40살의 남자가 홀로 살고 있다. 그는 이름이 없다. 그는 하루 종일 동물처럼 폐허에서 일하고, 밤에는 원시인처럼 동굴에서 잔다. 겨울에는 퇴비를 모으고,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엔 집 지을 돌을 줍고, 가을에는 곡식을 추수한다. 그는 한 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간혹 속으로 웅얼거리고, 간혹 웃음을 터트린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죽을 때까지 그는 동굴에서 폐허에서 들판에서 이렇게 살아간다. 물질적 정신적 빈곤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삶의 이유를 찾으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

Director 왕 빙 WANG Bing

1967년 중국 샨시성 출생. 루쉰미술학교에서 사진을,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영화 촬영을 전공했다. 제작, 감독, 촬영을 도맡은 상영시간 555분의 다큐멘터리 <철서구>(2002)로 낭트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마르세이유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했다. <중국여인의 연대기>(2007)는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되었으며, 제1회 CinDi 영화제 국제비평가상 특별언급과 젊은비평가상을 수상했다. 14시간에 달하는 다큐멘터리 <원유>(2008)는 제2회 CinDi 영화제에서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관객과 만난 바 있다.

당신과 걸어가며 To Walk Beside You

Japan | 2009 | 90min | color | 16:9 Anarmorphic | Stereo | HD

Korean Premiere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평범한 시골 소년 노리오는 34세의 이혼녀인 영어 선생 아케미와 함께 도쿄로 도망친다. 아케미는 가라오케에서 일자리를 구하지만 노리오에겐 거짓말을 한다. 노리오가 점차 도쿄 생활에 적응해 가자, 아케미는 그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라고 독려한다. 아케미가 어디서 돈을 버는지 알게 된 노리오는 굴욕감을 느끼며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이시이 유야의 신작으로, 서툴고 미숙한 고등학생과 여교사의 사랑을 다룬 코믹 러브스토리.

Director 이시이 유야 Yuya ISHII

1983년 일본 사이타마현 출생. 오사카예술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졸업 작품 <엉덩이가 벗겨진 일본>(2005)으로 피아영화제 대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반역, 지로의 사랑>(2006), <걸 스파크>(2007), <도깨비 모양>(2007)을 잇달아 내놓으며 일본영화계의 기대주로 단숨에 떠올랐다. 2008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전작이 특별 상영되었으며, 홍콩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에드워드 양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년 상업영화 데뷔작 <사와코 결심하다!>를 선보였다.

13분 만에 마스터하는 홍콩영화사 The Yellow Slipper

Hong Kong China | 2010 | 13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한 소년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자주 그를 극장에 데려가곤 했다. 그의 어머니는 배우였다. 그의 아버지도 유명한 배우였지만, 이소룡도 주윤발도 장국영도 아니었다. 소년은 이제 어른이 되었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Director 프룻 챈 Fruit CHAN

1959년 중국 광저우성에서 태어나 10세 때 홍콩으로 이주했다. 홍콩영화문화센터에서 시나리오와 연출을 공부했다. 1991년 <마지막 혈투>로 데뷔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메이드 인 홍콩>(1997)으로 일약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그해 불꽃놀이는 유난히 화려했다>(1998), <리틀 청>(1999), <화장실 어디예요?>(2002) 등의 작품이 있으며,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사랑해, 청두>(2009)에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We might as well be strangers

Hong Kong China | 2010 | 20min | color | 4:3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남자는 애인을 심야 식당에 데려가고 싶어 하지만, 결국 허기를 참고 만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고 싶지만, 결국 술로 위안을 찾는다. 도시 생활의 권태에 저항하길 갈망하며 휴대폰이 구원인 양 매달리는 이 두 젊은 남녀가 네이선 로드를 배회하다 서로 마주친다.

Director 헤이워드 막 Heiward MAK

1984년 홍콩 출생. 홍콩폴리텍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홍콩시립대에서 미디어창작을 공부했다. 2006년 첫 단편 <애인들의 애인>으로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장편 데뷔작 <하이눈>(2008)으로 제2회 CinDi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두 번째 장편영화 <Ex>는 홍콩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찹쌀볶음밥 Fried Glutinous Rice

Hong Kong China | 2010 | 13min | color/b&w | 4:3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홍콩이 근대화되기 전, 찹쌀볶음밥 한 그릇의 가격은 50센트가 채 안 됐다. 도시가 변모한 뒤, 이 진미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찹쌀볶음밥을 제대로 만들 줄 모른다. 생쌀을 맛있게 익히려면 기술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 문화의 하나인 이 음식은 상업화된 세계에서 값을 매길 수 있는 게 아니다.

Director 허먼 여우 Herman YAU

1961년생. 홍콩침례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1991년 첫 장편 <중환영웅>을 발표한 이래 50편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팔선반점의 인육만두>(1993), <에볼라 신드롬>(1996), <음양로>(1997), <반수수특견대>(2002), <흑백도>(2006), <성 공작자 십일담>(2007), <터닝포인트>(2009) 등의 작품이 있다.

그녀의 허술한 정보 Little Did She Know

Hong Kong China | 2010 | 43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홍콩국제영화제

콴과 얀은 대조적인 성격이지만 무슨 일이든 같이하는 절친한 친구다. 개방적인 콴은 명품을 사기 위해 방과 후 유상 데이트 서비스를 한다. 얀은 대범한 성격이지만 그런 데 별 관심이 없다. 도박에 빠진 아버지에게 거의 버림받은 얀에겐 콴만이 유일한 삶의 지주다. 콴의 설득으로 얀은 데이트 서비스에 발을 들여놓지만 이 일을 도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때 얀은 콴에 대한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된다.

Director 리스키 리우 Risky LIU

<러브 포 유>(2004), <편지>(2005), <흔적>(2005), <나우시카>(2006) 등의 단편을 연출했고, 장편 <동창회>(2006)와 <꿀과자>(2009)로 홍콩아시아영화제에서 뉴탤런트상을 수상했다. 제3회 CinDi 영화제 상영작 <엔드 오브 러브>(2009) 등 다수의 영화를 편집했으며, 최신작으로 단편 <천국과 지옥>(2010)이 있다.

바람의 마타사부로: 구로사와 기요시의 낭독기행 Matasaburo, the Wind Imp

Japan | 2002 | 50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일본 아동문학의 거장 미야자와 겐지의 <바람의 마타사부로>를 고이즈미 교코가 낭독한다. <바람의 마타사부로>는 <주문 많은 요리점>, <은하철도의 밤>과 함께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사부로는 광산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산골 깊숙이 위치한 작은 분교로 전학 온다. 마을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온 사부로는 외국인처럼 보인다. 특히 4학년 가스케는 사부로가 큰 바람을 몰아오는 ‘마타사부로’임에 틀림없다고 믿는다. 열흘 후 사부로는 바람처럼 홀연히 마을을 떠난다.

Director 구로사와 기요시 Kiyoshi KUROSAWA

1955년 일본 고베 출생. 릿쿄대학에서 하스미 시게히코에게 영화를 배웠다. 로망포르노 <간다가와 음란전쟁>(1983)으로 데뷔, 독특한 장르영화들로 영화광들의 지지를 얻었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큐어>(1997)를 시작으로 <인간합격>(1999), <거대한 환영>(1999), <카리스마>(2000)가 베를린, 베니스, 칸에 차례로 초청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밝은 미래>(2003)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고, <도쿄 소나타>(2008)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폐허의 예수: 아오야마 신지의 낭독기행 Jesus in the Barn

Japan | 2001 | 50min | color/b&w | 16:9 Letterbox | Stereo | Digi-Beta

Korean Premiere |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허의 예수>의 원작자 이시카와 준은 1899년 도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1935년 처녀작 <가인>으로 등단했고, 무뢰파 작가로 유명했다. <폐허의 예수>는 전쟁 직후 폐허 속에서 쓰였다. 1945년 일본이 연합군에 항복한 후, 폐허가 된 도시에는 삶의 모럴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작가인 ‘나’는 더러운 암시장에서 도둑질과 도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 온 아내를 발견한다. 아내를 따라가며, 나는 예수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는 과연 이 패배한 이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Director 아오야마 신지 Shinji AOYAMA

1964년 일본 북규슈 출생. 릿쿄대학을 졸업했고, 하스미 시게히코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다. 장편 극영화 데뷔작 <헬프리스>(1996)로 토론토, 빈, 토리노 등지에서 호평받았다. <유레카>(2000)로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고, <사막의 달>(2001)로 칸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호숫가 살인사건>(200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2005), <귀뚜라미>(2006)에 이은 근작 <새드 베케이션>(2007)은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3D 리로디드 3D Reloaded

Various Directors | Canada | 2003~2008 | 73min | color | 4:3 or 16:9 | 5.1 Surround or Stereo | 3D DCP or Digi-Beta

International Premiere

캐나다 국립영상위원회(NFB)에서 엄선하여 선보이는 3D 애니메이션의 향연. <다시 사랑에 빠지다>, <나의 친구 조이스>, <타틀린의 탑>, <모래밭 위의 전쟁>, <환상 여행>, <일차원적 인간>, <노인과 달>, <샹플랭의 기억 속으로>, <메이킹 오브 <샹플랭의 기억 속으로>> 등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만들어진 8편의 입체 애니메이션을 통해, 현대 영화에서 가장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인 3D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이자 예술적 구현 수단으로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한눈에 목격할 수 있다

시그래프아시아 2009 ET  SIGGRAPH ASIA 2009 ET

Various Directors | USA and etc. | 2008, 2009 | 111min | color | Stereo | 1920 x 1080 | HD SR

Korean Premiere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 축제 시그래프의 아시아 지역 이벤트인 시그래프아시아의 2009년 일렉트로닉 시어터(ET)에 참여한 작품 모음. <탐욕>, <비둘기의 미션 임파서블>, <전원 코드는 늘어나지 않는다>, <Mr. 산소>, <공책 위의 영화관>, <행복한 방아쇠>, <사랑도 통신이 되나요?>, <스틸 라이프>, <춤추는 다이버>, <심포니>, <뛰어!>, <종이 상자에서 나온 아우디>, <마켓을 비교하세요>, <카툰 포럼 트레일러>, <슈트트가르트국제실험영화제: 컬러플로>, <슈트트가르트국제실험영화제: 드랍>, <미래의 물 전쟁>, <딤섬>, <마감은 닥쳐오고>,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9>, <미인>, <갱단의 이름은 컬러즈>, <캣쉿원>, <애벌레의 연금 생활>, <OLM 디지털 작품집>, <인생 훔쳐보기: 왕재수 커플의 외출>, <아스트로 보이 아톰>, <철권 6 블러드라인 리벨리온>, <사차원 세계의 대포들>, <어쌔신 크리드 2>, <스타워즈: 클론전쟁>,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폼페이 최후의 날>, <ILM 이브닝 시어터>, <픽사, 도쿄에 가다>, 총 35편의 최신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성찬.

CinDi 익스트림 CinDi Extreme

제4회 CinDi 영화제는 두 개의 Extreme(s)을 준비합니다. 하나는 퀘이 형제의 새로운 영화 <가면>과 낯선 이름 주앙 디아스의 <섬머타임>, 가와세 나오미와 이사키 라쿠에스타가 나눈 <가와세 나오미의 서신교환>, 그리고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께 보내는 편지>입니다.  CinDi 의 Extreme(s)은 ‘극한’을 추구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시네마의 윤곽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물어보는 자리입니다. 이들은 자기의 방법으로 디지털을 끌어안고 오늘날 시네마의 윤곽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그 가장 끝 가장자리까지 가서 물어보고 있습니다. 종종 위험하고 때로는 부서지기 쉬운 이 모험의 기록은 동시에 영화의 윤곽을 더 멀리 밀고 나갈 것입니다. 또 하나의 Exreme(s)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자신이 작업한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작업, 혹은 인스톨레이션의 일부 중에서 자기 손으로 직접 뽑은 일종의 아피찻퐁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작업의 연대기입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장편영화와 함께 디지털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작업은 동시에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예술가가 영화와 미술을 만나게 하는 기록의 경계가 될 것입니다.

정성일(프로그램 디렉터)

CinDi 익스트림 상영작 CinDi Extreme films

CinDi 익스트림 1 CinDi Extreme 1

가면 MASKA

퀘이 형제 The Brothers QUAY | Poland, UK | 2010 | 24min | color | 35mm

섬머타임 Summertime

주앙 디아스 João DIAS | Portugal | 2010 | 16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가와세 나오미의 서신교환 In Between Days

이사키 라쿠에스타 Isaki LACUESTA, 가와세 나오미 Naomi KAWASE | Spain, Japan | 2009 | 43min | color/b&w | 16:9 Anamorphic | Mono | Beta SP

엉클 분미께 보내는 편지 A Letter to Uncle Boonme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Germany, UK | 2009 | 18min | color | 1.85:1 | Dolby 5.1 | Beta SP

CinDi 익스트림 2: 퍼스널 아카이빙 CinDi Extreme 2: Personal Archiving

0116643225059  0116643225059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USA | 1994 | 5min 19sec | b&w | 4:3 | Mono | mpeg to Digi-Beta

빛을 찾는 사람들 Luminous Peopl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Portugal | 2007 | 15min | color | 1.85:1 | Dolby SRD | mpeg to Digi-Beta

우리 어머니의 정원 My Mother’s Garden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France | 2007 | 6min 42sec | color | 4:3 | Silent | mpeg to Digi-Beta

창문 Windows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 1999 | 11min 56sec | color | 4:3 | Silent | mpeg to Digi-Beta

아시아의 유령 Ghost of Asi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크리스텔 르뢰 Christelle LHEUREUX  | Thailand, France | 2005 | 9min 11sec | color | 4:3 | Dolby 5.1 | mpeg to Digi-Beta

에메랄드 Emerald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Japan | 2007 | 11min 56sec | color | 16:9 | Dolby 5.1 | mpeg to Digi-Beta

뱀파이어 Vampir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 Thailand, France | 2008 | 19min | color | 16:9 | Dolby 5.1 | mpeg to Digi-Beta

가면 MASKA

Poland, UK | 2010 | 24min | color 35mm

Asian Premiere

조각조각, 팔다리 하나하나씩 만들어진 ‘그것’은 자동기계다. 아름다운 여자 두에나의 모습을 취한 이 자동기계는 무자비하게 왕자를 죽일 임무를 지니고 왕궁에 잠입한다. 스타니스와프 렘의 단편소설 <가면>을 원작으로 한 퀘이 형제의 최신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크쥐스토프 펜데레츠키 음악이 함께하고 있다.

Directors 퀘이 형제 The Brothers QUAY

194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필라델피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런던의 왕립미술학교로 유학하여 1970년대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1986년 <악어의 거리>로 애니메이션 거장의 자리에 올랐고, 1994년에는 장편 실사영화 <벤야멘타 연구소>를 만들었다. 많은 뮤직비디오와 광고 또한 제작했으며, 2000년대 들어 수편의 발레 영화를 만들었다. 2005년 두 번째 장편 <지진 속의 피아노 조율사>를 발표했으며, 혁신적인 단편 작업들을 계속하고 있다.

섬머타임 Summertime

Portugal | 2010 | 16min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Digi-Beta

International Premiere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로빈슨은 가까스로 살아나 ‘자포자기 섬’에 도착한다. 이 섬에서 로빈슨은 기묘한 커플인 비토리아와 루트를 만나게 된다.

Director 주앙 디아스 João DIAS

1976년 파루 출생. 리스본에서 사진과 영화를 공부했다. 에드가르 페라의 <아 자넬라: 마리아 믹스>(2001), 페드로 코스타의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2009)에 참여했다. 2009년 다큐멘터리 연출 작품 <SAAL 작전>을 발표했다. 현재 리스본의 독립 예술학교 AR.CO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가와세 나오미의 서신교환 In Between Days

Spain, Japan | 2009 | 43min | color/b&w | 16:9 Anamorphic | Mono | Beta SP

Asian Premiere

스페인과 일본에 떨어져 사는 이사키 라쿠에스타와 가와세 나오미는 비디오로 촬영된 영상 서신의 이미지들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그들 각자의 영화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는 편지들은 감정적이며 사려 깊고 시적인 정조로 가득 차 있다. 가와세와 라쿠에스타의 특별한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된 이 영화는 지리적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공동의 미학적 경계 안에서 작업하고 있는 두 영화 작가가 나누는 가장 친밀한 감정을 드러내 보여 준다.

Director 이사키 라쿠에스타 Isaki LACUESTA, 가와세 나오미 Naomi KAWASE

1975년 스페인 지로나에서 태어난 라쿠에스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청각커뮤니케이션과 다큐멘터리 창작을 공부했다. 장편 <캐러밴 vs 캐러밴>(2002), <시간의 전설>(2006), <저주받은 자들>(2009) 외에, 많은 단편영화와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해 왔고, 각본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69년 일본 나라에서 태어난 가와세 나오미는 오사카시각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했다. 장편 데뷔작 <수자쿠>(1997)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최연소 수상했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2007년 <너를 보내는 숲>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엉클 분미께 보내는 편지 A Letter to Uncle Boonmee

Thailand, Germany, UK | 2009 | 18min | color | 1.85:1 | Dolby 5.1 | Beta SP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카메라가 천천히 폐허가 된 마을의 집들을 훑어 간다. 그중 한 집에서 젊은 병사들이 땅을 파고 있다. 그들이 뭔가를 파내고 있는지 묻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세 청년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들은 분미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보내진 편지를 반복해서 읽고 암송한다. 그들은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떠난 나부아라는 작은 마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찬 바람이 벌레 떼를 집안으로 몰고 온다. 저녁이 다가와 하늘이 어두워지고, 벌레는 흩어지고, 사람들은 침묵한다.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1970년 태국 방콕 출생. 1994년부터 필름과 비디오로 단편 작업을 해 왔으며, 2000년 완성한 첫 장편영화 <정오의 낯선 물체>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친애하는 당신>(2002), <비밀요원 철고양이의 모험>(2003), <열대병>(2004,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징후와 세기>(2006) 등의 장편과 함께 <아시아의 유령>, <세계의 욕망>, <찬가>, <빛을 찾는 사람들>, <엉클 분미께 보내는 편지> 등 많은 단편영화들을 선보여 왔으며, 다양한 인스톨레이션과 전시 작업 또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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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USA | 1994 | 5min 19sec | b&w | 4:3 | Mono | mpeg to Digi-Bet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초기 단편. 점점 집에 전화를 걸지 않던 아피찻퐁은 전화를 일종의 의무처럼 느끼게 된다.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난 어느 날, 어머니와 통화를 하던 그는 전화 속 어머니가 얼마나 나이 들었는지 깨닫는다.

빛을 찾는 사람들 Luminous People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Portugal | 2007 | 15min | color | 1.85:1 | Dolby SRD | mpeg to Digi-Beta

일련의 사람들이 태국과 라오스 국경을 흐르는 메콩강 위를 배를 타고 여행한다. 바람에 맞서 달리며, 그들은 이별을 아쉬워한다. 강 한가운데에 이르자 물결 위로 재를 뿌린다. 하얀 재가 진흙빛 물과 섞인다. 배는 두 나라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방향을 바꿔 되돌아간다.

우리 어머니의 정원 My Mother’s Garden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France | 2007 | 6min 42sec | color | 4:3 | Silent | mpeg to Digi-Beta

식충식물과 위험한 꽃들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빅투아르 카스텔란의 보석 컬렉션에 대한 인상을 기록한 영화. 야생란의 뿌리와 벌레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체들이 가득하던 어머니의 정원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창문 Windows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 1999 | 11min 56sec | color | 4:3 | Silent | mpeg to Digi-Beta

Korean Premier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첫 작품. 고향의 병원을 기록하려 했으나, 카메라 테스트를 하던 중 창문이 TV 스크린처럼 사물을 반영하는 것을 보고 계획을 바꿨다 한다. 카메라를 든 신체의 운동과 비디오스크린의 운동 사이의 상호 작용을 보여 주는 작품.

아시아의 유령 Ghost of Asia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크리스텔 르뢰 Christelle LHEUREUX

Thailand, France | 2005 | 9min 11sec | color | 4:3 | Dolby 5.1 | mpeg to Digi-Bet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크리스텔 르뢰와 공동으로 작업한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작품. 태국 어느 섬의 해안, 놀고 있는 아이들 사이로 유령이 배회한다. 현실과 상상, 실존과 환상 사이를 넘나드는 영화 찍기의 놀이.

에메랄드 Emerald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Japan | 2007 | 11min 56sec | color | 16:9 | Dolby 5.1 | mpeg to Digi-Beta

Korean Premiere

모라코트(에메랄드)는 방콕 도심에 자리한 호텔이다. 80년대 태국의 경제 성장기에 문을 연 이 호텔은 1997년 경제 위기가 닥치자 문을 닫았고, 지금은 폐허처럼 버려져 있다. 아피찻퐁이 세 명의 배우를 통해 들려주는, 이곳의 결코 끝나지 않는 이야기와 새로운 추억.

뱀파이어 Vampire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France | 2008 | 19min | color | 16:9 | Dolby 5.1 | mpeg to Digi-Beta

Korean Premiere

태국과 미얀마 국경 어딘가에 ‘녹피’(유령새)라 불리는 피조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녹피는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 먹고, 심지어 인간도 공격한다고 한다. <뱀파이어>는 이 기묘한 새와 그 서식처에 대한 꿈이자 인상이다.

CinDi 올나잇 CinDi All Night

CinDi 올나잇 상영작 CinDi All Night films

 

페르시아 고양이들 No One Knows about Persian Cats

바흐만 고바디 Bahman GHOBADI | Iran | 2009 | 106min | color | 2.35:1 | 5.1 mix | HD

테크노타이즈: 에디트와 나 Technotise: Edit & I

알렉사 게직 Aleksa GAJIC | Serbia | 2009 | 100min | color | 1108 x 2048 | Stereo | HD

애니비전 Animavision

살인의 연쇄 MRDRCHAIN

온드레이 스바틀레나 Ondrej SVADLENA | Czecho, France | 2010 | 9min 40sec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Beta SP

척추신경증 The Spine

크리스 랜드레스 Chris LANDRETH | Canada | 2009 | 11min 17sec | color | 16:9 Letterbox | Dolby Surround | Digi-Beta

4차원 부엌 Kitchen Dimensions

프릿 텐더 Priit TENDER | Estonia | 2008 | 18min 18sec | color | 4:3 Letterbox | Stereo | Beta SP

센코롤: 괴물을 키우는 소년 Cencoroll

우키 아츠야 Atsuya UKI | Japan | 2009 | 28min | color | 16:9 | Stereo | HD

대지의 낙오자들 TAILENDERS

피코그래프 PICOGRAPH | Japan | 2008 | 27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VD to Digi-Beta

페르시아 고양이들 No One Knows about Persian Cats

Iran | 2009 | 106min | color | 2.35:1 | 5.1 mix | HD

Korean Premiere |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특별상

남자와 여자, 얼마 전 감옥에서 나온 두 명의 젊은 뮤지션이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을 찾아 테헤란 뒷골목을 샅샅이 찾아다닌다. 이란에서는 연주하는 것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 탐색 또한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이들은 숨 막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가서 자유롭게 연주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돈도 없고 여권도 없다. 이란 사회의 많은 금지 속에서도 젊음을 노래하고자 하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 이란 힙합을 들을 수 있는 드문 영화다.

Director 바흐만 고바디 Bahman GHOBADI

이란 이라크 국경 근처의 도시 바네에서 1969년 출생. 이란방송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나, 학교를 떠나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쌓았다. 1999년 단편 <안개 속의 삶>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이란 최초의 쿠르드어 장편영화인 데뷔작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2000)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고향의 노래>(2002), <거북이도 난다>(2004), <반달>(2006) 등의 작품이 있다.

테크노타이즈: 에디트와 나 Technotise: Edit & I

Serbia | 2009 | 100min | color | 1108 x 2048 | Stereo | HD

베오그라드에 사는 에디트는 심리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여학생이다. 자원활동가로 일하던 연구센터에서 그녀는 자폐성 수학 천재인 아벨을 만난다. 우주의 모든 힘을 통합하는 보편공식을 발견한 뒤, 아벨은 주위 세계와 소통하길 그만둔다. 연구 때문에 체내에 칩을 이식한 적이 있는 에디트가 아벨의 공식과 마주한 순간, 몸 안의 칩이 각성하여 평행한 개체를 만들어 낸다. 새로운 독립체는 에디트의 몸을 지배하고자 전투를 시작하고, 에디트는 죽음을 각오한 모험에 뛰어든다.

Director 알렉사 게직 Aleksa GAJIC

1974년 베오그라드 출생.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 프랑스의 만화 출판사 솔레이유에서 일하며 6권의 컬러 작품을 출간했다. 이 작품들은 8개국에서 출간됐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첫 장편 애니메이션 <테크노타이즈: 에디트와 나>를 작업했으며,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살인의 연쇄 MRDRCHAIN

Czecho, France | 2010 | 9min 40sec | color | 16:9 Anamorphic | Stereo | Beta SP

Korean Premiere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어둡고 무서운 땅에서 슬라이스맨의 갖가지 고난과 역경이 펼쳐진다.

Director 온드레이 스바틀레나 Ondrej SVADLENA

197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1984년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망명했다. 1991년 독일 뮌헨으로 이주했으며, 1997년 프라하로 건너가 건축디자인예술학교에서 그래픽을 공부했다. 2003년 석사 학위 취득 후 2005년부터 3D 디자이너 겸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드로잉, 퍼펫, 3D를 아우르는 10여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척추신경증 The Spine

Canada | 2009 | 11min 17sec | color | 16:9 Letterbox | Dolby Surround | Digi-Beta

Korean Premiere

결혼 26년차인 댄과 메리는 부부 문제 상담 모임에 우울하게 앉아 있다. 모임의 멤버 중 한 명인 앤젤라는 그들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그토록 뒤틀리고 일그러졌는지 궁금해 한다. 그런데 메리가 떠나자, 댄은 놀라운 변신을 경험한다. 메리가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상호 파괴의 소용돌이에 사로잡힌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구원은 존재할 수 있을까?

Director 크리스 랜드레스 Chris LANDRETH

미국 출생. 일리노이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단편 데뷔작 <디 엔드>(1995)로 애니메이션 감독의 길로 접어들었고, <빙고>(1998)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4년 <라이언>으로 오스카상을 비롯, 50여 개의 상을 받았으며, 인간의 심리적 혼란을 독특한 영상으로 그려 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4차원 부엌 Kitchen Dimensions

Estonia | 2008 | 18min 18sec | color | 4:3 Letterbox | Stereo | Beta SP

Korean Premiere

평범한 부엌의 뒤편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그 보이지 않는 차원을 향한 세 가지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Director 프릿 텐더 Priit TENDER

1971년 에스토니아 탈린 출생. 탈린대학에서 예술교육을 전공했다. 1996년 데뷔작 <중력>을 발표한 뒤, <까마귀와 쥐>(1998), <비올라>(1999), <몽블랑>(2001), <여우 여인>(2002), <프랭크와 웬디>(2005), <숨바꼭질하는 미리암>(2005), <이웃을 위한 메시지>(2006), <무위도식하는 감독>(2007) 등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다.

 

센코롤: 괴물을 키우는 소년 Cencoroll

Japan | 2009 | 28min | color | 16:9 | Stereo | HD

Korean Premiere

평범한 지방 도시의 건물 꼭대기에 거대한 괴물이 나타난다. 지역 방위군이 작전에 돌입하고 주민들은 소란을 일으킨다. 용감하고 호기심 강한 소녀 유키는 소년 데츠가 센코라는 이상한 생물체를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유키는 이내 데츠와 센코의 친구가 된다. 이때 또 다른 괴물을 조종하는 의문의 소년이 등장하고, 예상치 못했던 전투가 벌어진다.

Director 우키 아츠야 Atsuya UKI

대학 졸업 후 2002년/2003년 고단샤 애프터눈 사계 컨테스트에서 수상했으며, 만화 <아몬 게임>으로 2005년 사계상 그랑프리를 받았다. 손으로 그린 듯한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빼어난 디자인, 컬러 감각으로 신진 애니메이션 디렉터 중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지의 낙오자들 TAILENDERS

Japan | 2008 | 27min | color | 16:9 Letterbox | Stereo | DVD to Digi-Beta

International Premiere

눈부신 경력을 쌓아 온 레이서 시로는 심각한 사고를 당한 후 심장을 레이싱 카의 엔진으로 대체한다. 하지만 기계 심장을 달았다는 이유로 그는 자동차 부품의 위치로 전락하고 레이스 출전 자격도 박탈당한다. 머나먼 식민 행성에서 축출된 레이서들의 경주가 벌어지고 있음을 안 시로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떠난다. 이제 짜릿한 경주가 시작된다.

Director 피코그래프 PICOGRAPH

2001년 홋카이도교육대학 졸업생 4명이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TV용 애니메이션, 광고, 웹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겨 모델링 작업에도 뛰어들었다.

디지털 복원 Digital Restoration

2008년 김기영 감독의 걸작 <하녀>, 2009년 이만희 감독의 테크니스코프 영화 <삼각의 함정>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 제4회 CinDi 영화제에서 소개할 디지털 복원 작품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입니다. <두만강아 잘 있거라>는 지금 자신의 백한 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후반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50여 년 동안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백 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열었다는 영화사적 중요성을 지녔으며, 지금도 관객들의 뇌리에 뚜렷이 남아 있는 ‘스키 장면’만으로도 여전한 화제작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원본은 제대로 보존되지 못했기에, 그동안은 이 작품을 온전한 상태로 볼 수 없었습니다. (임권택 감독이 만든 100편의 영화 중 오늘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작품은 70편이 조금 넘습니다.)

디지털 복원 부문을 CinDi와 공동 주최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은 완전히 유실된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원본 대신 지방 배급에 쓰였으리라 추정되는 복제판을 활용하여 디지털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복제판도 영상과 음향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데다 막면 이탈 현상이 보여, 디지털의 힘에 기댄 복원 작업조차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되고 있다 합니다. 다행히,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는 남아 있는 필름의 도입부에서 막면 이탈이 역시나 심했던 이만희 감독의 <검은 머리>(1964)를 이미 디지털로 복원한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원 작업에 매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제4회 CinDi 영화제 디지털 복원 부문에서는 역사적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 디지털 복원판 상영과 더불어, 그 지난한 복원 공정을 함께 되짚어보는 장도 마련됩니다.

신은실(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두만강아  잘 있거라 Farewell to the Duman River

South Korea | 1962 | 96min | b&w | 2.35:1 | mono | 복원 HD 마스터링, DCP

영우와 친구들은 이성호 선생의 지도 아래 학생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던 중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두만강 건너 동지들이 있는 만주로 간다. 일본군 헌병대장인 와키노는 독립단원 창환의 연인 연화를 좋아하게 되고, 연화는 이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 독립단에 제공한다. 두만강 기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영우 일행과 창환 일행은 시시각각 좁혀 오는 포위망 속에 많은 동지들을 잃고, 이윽고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일본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이다.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며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Director 임권택 IM Kwon-taek

1936년 전남 장성 출생. 1956년 정창화 감독의 <장화홍련전> 연출부로 영화 일을 시작했고, 이후 조감독 생활을 거쳐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했다. 60년대부터 70년대 초반까지 한 해 3~6편의 다작을 해내며, 특히 액션 연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73년 <잡초>를 시작으로 작가적 역량을 축적해 나갔으며, 80년대 들어 <짝코>(1980), <만다라>(1981), <길소뜸>(1985), <씨받이>(1986) 등 임권택 영화 세계의 정점을 이루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1990년 <장군의 아들>로 큰 흥행 성공을 거뒀고, <서편제>(1993)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2002년 <취화선>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2006년 100번째 영화 <천년학>에 이어 현재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의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2 Responses

  1. jgija 댓글:

    [New Post] 꼭 가보고싶은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 via #twitoaster http://digilog4u.com/?p=2633

  2. jgija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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