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노무쉐키 보라!

27일 용원 수협 위판장에 해물 사러 갔다가 드라이브 겸 낙동강변을 따라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부산 강서구 가락동을 지나칠 무렵 하도 목이 말라 수퍼마켓 앞에 차를 세웠는데 문은 잠겨 있고, 창문에 재미있는 대자보가 붙어 있더군요.

손전화 카메라로 찍다 보니 아래쪽은 햇빛이 반사돼 잘 안보이네요. 기억나는대로 옮겨 봅니다.

도둑노무쉐키 보라!
잘도 여러번 가게를 털었겠다.
여러번 털었으니 “상습범 시키”
여러명이 작당하였으니 “집단범 시키”
문을 뜯었으니 “전문 털이범 시키”
또 훔친 돈, 물건, 담배를 얻었거나 피웠으면 “공범 시키”, 망을 보았으면 “공범 시키”
모두 특수절도에 해당한다.
반성문 쓰고 자수하라.
그렇지 않으면 0000 잡아, 수억원 변상시키고 000000
(알아보기 어렵네요. 기억도 잘 안나고)
.
고등학생, 기집애라고 해서 봐주지 않을 것이다.
자수처 : 가게 주인, 강서경찰서 형사과

가락중학교 바로 앞에 있는 가게였는데 100미터 정도 범위 안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더군요.

얼마나도둑을 맞았으면 저래놨을까 하며 아내와 아이들까지 한참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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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3 Responses

  1. 댓글:

    웃기네….그런데, 본문 글자체가 넘 작다. 나처럼 늙은이는 모니터에 돋보기를 댈 수도 없고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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