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동면에서 깨어났다네요
지리산에 방사돼 지난해 겨울 동면에 들어갔던 반달가슴곰이 모두 겨울잠에서 깨어났답니다. 지구 온단화 탓인지, 아니면 야생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인지 늦게 잠에 빠졌고, 일찍 깨어났답니다.
더구나 한 녀석은 겨울이 다간 올 2월 13일에야 동면했다니 제대로 자기나 했나 모르겠습니다. 깨어난 것도 보름정도 이른 것이라네요.
지난 2005년 두마리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에 걸려 죽은 뒤 지금껏 올무 피해는 없었는데, 제발 올해도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들 16마리 모두가 야생에 잘 적응해 지리산의 생태를 건강하게 되돌리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위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 반달가슴곰. 아래는 동면한 나무 굴 모습.(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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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출처 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