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의 못다한 이야기  

“이곳 톤즈는 정말 전부가 부족하고 모든 것이 필요한 막다른 골목같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밝게 뛰어노는, 그리고 맑은 모습의 많은 젊은이들을 보면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돈 보스코가 우리에게 물려주신 올바르고 참다운 교육, 이성의 교육, 사랑의 교육이면 그들의 미래도 어둡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고 이태석 신부가 1999년 처음으로 톤즈를 방문해 당시 관구장 현명한 신부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3부 ‘< 울지마 톤즈> 그후’에서는 이 신부가 무엇을 남겼는지, 어떻게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극장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울려버린 < 울지마 톤즈>는 절에서 상영되었고 북한으로까지 전해졌습니다. 구 PD는 대학·군부대·기관·단체 등 수많은 곳을 돌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아프리카에 가서 한센인의 발을 어루만질 수는 없는 일. ‘우리는 이태석 신부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라는, 이태석 신부의 삶을 우리 시대에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에서 찾아낸 ‘이태석 리더십’을 이야기합니다.

4부 ‘이태석 리더십’에서는 이 신부의 삶을 실천하면서 자신의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은 단지 감동에만 그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낮은 곳에서 경청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누고 섬기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임을 깨닫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한편, 이 신부의 삶을 되새기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콘서트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시각장애인용으로 특별 제작된 < 울지마 톤즈> 시사회, 실천 의지를 다지는 초·중·고생 독후감대회 발대식, 이태석의 가족과 생전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 울지마 톤즈>는 12월 15일 이탈리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상영됩니다. 한국 영화가 바티칸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울지마 톤즈, 그후…선물> 264쪽, 비아북, 1만3000원.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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