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쇠고기 수입반대 펼침막 내걸다

“우리 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집 발코니 난간에 내어 달린 펼침막 문구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로 밥상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우리 가족 모두가 걱정해온 일이었지만, 막상 발코니에 이런 펼침막을 내거는 일에 대해 온 가족이 다 동의할까 걱정했는데, 약간의 우려가 있긴 했지만 다들 동의하더군요. 그래서 내걸었습니다.

전국 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 지부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을 무산시키려는 뜻에서 가정용 펼침막을 만들어 공짜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어젯밤 조합원 간담회 때 지부장이 가지고 와서 나눠주기에 오늘 아침 가족회의를 거쳐 발코니 난간에 내걸았습니다. 어제는 술을 꽤 많이 마시는 바람에 늦었고, 그래서 가족회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침에야, 학교가려고 바쁜 아이들 붙잡아 앉혀 함께 밥 먹으면서 논의를 했지요.

우리집 발코니에 내걸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펼침막’.

아내와 두 아이 모두 펼침막을 다는데는 동의했지만, 막내녀석은 조건을 달더군요. 펼침막 달린 집이 우리집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구요. ‘튀는’ 것 같아 쪽팔린다나요? 하여튼 아침에 내걸었고, 지나가던 사람 중 단 몇 명이라도 쇠고기 수입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기대를 해봅니다.

다음은 우리 지부가 조합원과 독자에게 공지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요즘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 무산을 위한 촛불집회가 우리 경남서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는 지역과 전국의 민심 동향과 독자 여러분의 뜻에 발맞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분들의 높고 귀한 뜻을 받들고 함께 한다는 취지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가정 펼침막(크기 가로 100cm 세로 90cm)을 원하시는 이들께 드리려고 합니다.

1. 지부 사무실이 있는 마산시 양덕2동 151-2번지 경남도민일보 건물 3층에 오시면 공짜로 드립니다.

2. 오시기 어려워 택배를 바라시는 분에게는 배송료 3000원만 보내 주시면 이튿날 바로 보내 드립니다.

3. 10장 이상이 필요하신 분에게는 제조원가 장당 3000원만 받고 주문을 대행해 드립니다.

4. 격려 성금을 보내시려면 <기업은행 171-040009-01-014 김훤주>를 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송료 입금 겸용입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화 010-2926-3543 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물론 댓글로 표현하셔도 됩니다.

2008년 5월 20일 지부장 김훤주 올립니다.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12 Responses

  1. 조류독감 댓글:

    소고기 먹어도 이상없는데 왜이리 호들갑일까 -0-;; 당신은 진정 무슨 생각으로 사는분일가 의심스럽습니다 밥먹고 할 일이 없으신지 에혀..

    우리나라의 군중심리 알아줘야 한다니께..

    이번엔 민주당이 또다시 그 걸 이용하는군요 아무리 이용해도 먹히지않습니다.

    병풍 bbk 모두 민주당의 수작인것을 이번 광우병 파동또한 민주당이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미국은 30개월 이상 소를 키우지 않는답니당 ^^ 설사 키우더라도 몇마리될까요? 20개월되면 도축해서 냉동 시키는게 30개월까지 키워서 사료값이 더들어가는것을 머할라고 키우남… 목장주인도 개념있게 운영을 한답니다.

    광우병 존재 가치 따지기 힘든 광우병보다 조류독감 눈에 보이는 조류독감이나 걸리지 마시길.. ㅉㅉ

    그런 현수막 걸어두는것이 자랑 인줄 알고 계신것인지?
    정말 생각 없이 살지 맙시다.

    자원전쟁 시대에 저런 낭비를 하시다니 시간이 된다면 찾아가서 정말 ㅌㅌ하고 싶소이다.

    광우병에 관한 공부좀 하고 그런걸 거시던가 미국시장 조사를 해보시고 그런것을 거시던가 미국은 미국소를 먹지않는다? 말도 안돼는 소리 하십니다.

    미국서 30년 살았습니다. 미국은 최대 소 생산국 소고기 문화의 나라입니다. 광우병 걸렷네 어쩌네 한번도 듣도 보도 못했소이다 그리고 미국사람은 호주산 먹는다 참눼 미국에 소넘쳐나는데 호주산 머하로 먹나요?

    민비 현상 참으로 우리나라 참 군중심리만 잘이용하면
    정말이지 대통령 되기 싶겟네요 .

    누구누구처럼 말이요 …

    이제 그런 군중심리 안먹힐만도 한데 이번엔 광우병으로 저런 정국을 흐트리는 민주당은 응당 책임을 지게 될 것이 눈앞에 훤히 보이네요..

    MB정부 힘네시고 불도져처럼 대운하까지 밀어 붙이시기바랍니다.

    속이 후련해지게 말입니다.

    흔들기에 흔들리지마시고 밀어붙이기~!

    글로발시대에 이런 군중심리 정말 대한국민으로 챙피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촛불집회장에 폭탄 투하 하고 싶군요. 전두환 각하님이라면 가능 하실텐데 그런 밀어붙임 기대합니다.^^

    • 12 댓글:

      30개월넘는소는 새끼낳는소라잖어 무식하다고 티내나?

    • 창원사람 댓글:

      참 무식하십니다.

      조류독감하고 광우병을 비교하시다니..

      망신 당하실려고 쓴 글 같아요.

      콤 켈러허 박사의 “얼굴없는 공포-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라는 책 한번 읽어보시죠.

      미국서 30년 사셔서 한국사람 이해하기가 힘드신가봐요.ㅎ

    • 꿈을찾아서 댓글:

      알바들이 이런곳까지 설치네요 ㅋ
      님 정말 큰일하십니다^^
      수고하시구요
      힘내세요

    • 미국쇠고기 많이 쳐드삼.. 댓글:

      참으로 용감하십니다..
      미국쇠고기 수입되면 많이많이 사다 드셔요..

  2. 위에님아.. 댓글:

    피디수첩은…보고 얘기하시는거에요?
    아~ 요새 말이 많던데..(선동이니 어쩌니..)
    그럼 2년전에 방영한 KBS 얼굴없는 공포-광우병편 보고 나서 글남겨주시겠어요?
    그거 한나라당이 오만상 우려먹었던건데..그람 2년전부터 선동한건가?
    아..글구 미국소 30개월 이상소 키워요..님은 조중동만 보시니깐..이렇게..정신이 없으시죠…
    경향,한겨레 신문보세요. 그럼 집나간 정신이 돌아온답니다.^^
    아..그리고 조류독감은 70도 이상 물에 끓이면 죽는거 아시죠?
    광우병은 600도 이상에서 끓여도 팔팔하답니다.^^ 개념탑재하시고 글남겨주세요~

    • 지존 댓글:

      조류독감은 먹어서걸리는것보다 공기중으로 전염 되는것이 큰것을 모루시나요?

      닭 오리 농장 근처에 갔다가도 걸리는게 조류독감이라우…

      광우병은 먹어야걸리죠? 개념은 당신이 탑재 하셔야할듯 하네요..

      • 파란하늘 댓글:

        먹기싫어도 가공업자가 수입하면 나도 모르는 새에 먹게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먹게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같이 원산지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해서야 식당에서도 매장에서도 한우로 둔갑하기 일쑤인데…
        안먹으면 된다는 식의 발상은 단순무식 유치한 수준이로세!!!
        위의 두 사람들! 참으로 새대가리 지존들 이로세~~`

      • 미친소 댓글:

        조류독감은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인체로 감염,변형등의 위험성이 크죠.

        그에 대해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광우병에 대해 지존님이 너무 과소평가 하는 거 같네요.

        단순이 난 안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지요. 소로 만들어진 각종 가공식품, 식재료, 생활용품 등등..

        소는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지요. 아무리 원산지 표시를 하고 각종통제를 한다해도 몇몇사람들은 이익이 있으면

        틈새를 파고들기 마련이지요. 광우병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변형프리온단백질이 어떤경로로 가족의 몸에 이웃의 몸에

        침투할 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미리 막자는 거지요.

        광우병에 대해 한마디하지요. 이 병은 바이러스도 세균도 진균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몸을 구석하는 단백질로

        발병하죠.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인데 병의 원인이 되는 변형프리온이 몸에 들어오면 축척되고, 이 프리온은 우리몸의 있는

        정상프리온까지 변형시켜버립니다. 그러니 조금의 변형프리온의 섭취도 안심할 수 없죠.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이

        변형프리온은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왠만한 열이나 화학처리로도 어렵고, 특정분해효소가 아니면

        단백질분해효소로도 어렵죠. 토양을 오염시키는 중금속처럼 축척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육점등에서 고기를 썰때 나오는 프리온들 다 하수로 옮겨 지게 되겠지요. 그럼 기본적인 식수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래도 안먹으면 된다고 말하시겠어요? 물론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예방해야 하지 않을까요? 조류독감씨는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사망한 얘기를 못들어봤다고

        하셨는데요. 유사한 증상으로 사망한 사례가 몇건 있었고요. 미정부에서 축산업의 붕괴등을 우려해 쉬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미국의 한 축산업자가 자발적으로 광우병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정부의 압력으로 포기했다죠.

        그리고 미국에서는 주로 살고기위주로 먹지만 우린 다르죠. 위험성이 굉장히 큰 사골, 내장,.. 안먹는 부위가 없을 정도지요.

        또하나 우리나라사람은 광우병에 결리기 쉬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5년 한림대 김용성교수가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프리온단백질 유전자형을 조사한 결과 100% MM형인데 국민의 95%가 MM형이죠.

        이정도면 광우병의 위험성은 충분히 설명되었겠지요?

      • 덧붙임 댓글:

        미친소님께서 시원하게 이야기를 잘해주셨네요.

        여기에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썰었던 칼로 다른 고기를(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고기) 썰어팔았는데 칼에 뭍어있던 변형프리온이 칼을 통해 옮겨가는 바람에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가 아닌 멀쩡한 고기를 사간 두 사람도 광우병에 걸렸다더군요.

      • 실비단안개 댓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리구요.^^

  3. 12 댓글:

    30개월넘는소는 새끼낳는소라잖어 무식하다고 티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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