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2주년, 조국은 누가 지키나?

아 글고보니 오늘이 한국전쟁 발발일이군요.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그렇게 목이 터져랴 군대에서 불렀던 노래인데, 종종 잊고 지냈군요. 그보다는 더 어렸을 때 “아아 X봐라 김일성이 X봐라…..”라고 개사해서 불렀던 적도 있지요. 극도로 희화한 어린날의 초상이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전쟁으로 뭔가를 해결하겠다는 세력은 결국 민중의 적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조선인민군이 38선을 넘으면서 시작된 한국전쟁. 이로 말미암아 3년 넘는 동안 수천만명이 가족을 잃거나 목숨을 잃었고, 무엇보다 전시 교전으로 인한 군인 사망이나 민간인 희생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할지라도, 아군이 아군 점령지역의 민간인을, 적법한 재판 절차 없이 적군에 내통할 것이 우려된다는 등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학살한 일까지 벌어진, 말 그대로 민족 최대의 재앙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기록사진-한국전쟁 발발직후 천막에서 열린 전시국무회의.한국전쟁에 관한 위키피디아 기술

자신의 목숨을 조국과 민족, 민중을 위해 저당잡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날 일어난 일로 재산과 가족과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이들께 무슨 생각이 들까요? 병역 의무 없는 여성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지만, 부모의 ‘빽’으로, 때로는 자해도 서슴치 않는 악랄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탈한 이들이 조국이니 민족이니 북한이니 전쟁이니 이딴 소리 지껄이는 것이 이땅 이나라 현실입니다. 지하 벙커에 숨어서 ‘전쟁 불사’를 외치기도 합니다. 마치 X도 없으면서 ‘북진통일’을 외쳤던 모 집안의 승만이 재림한 듯합니다. 아, 제발 껍데기는 가라!!!!!!!!!!!!!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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