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로 google analytics 관리

블로거를 ‘방치’해두고 있다 보니 정말 엉망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하루 몇 명이나 방문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채 내버려두고 있었던 기간이 2년 넘었던 듯하다. 구글과 빙 웹마스터 도구에서는 크롤링이 안된다는 보고서가 걸핏하면 날아왔고,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쏠쏠했던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뚝 끊긴지도 제법 오래 됐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예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 자체를 내걸지 않았다.

올 들어 블로그와 SNS에 조금 역량을 쏟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서서히 블로그를 정비해나가고 있다. 우선 애드센스 광고도 붙이고, 구글과 빙 웹마스터 도구도 정상화 시켰다. 그리고 블로그 자체 stats 플러그인도 정비해서 제대로 되는 녀석만 두개 남기고 나머지 플러그인도 필수적인 것 몇개 빼고는 죄다 비활성화 하거나 삭제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죄다 삭제하고 보니 16개가 남았다. 더 줄일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여전히 고민중이다. 더 추가했으면 하는 것도 두어개 있는데 꼭 필요한 것인지 재삼 재사 고민하고 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죄다 삭제하고 보니 16개가 남았다. 더 줄일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여전히 고민중이다. 더 추가했으면 하는 것도 두어개 있는데 꼭 필요한 것인지 재삼 재사 고민하고 있다.

신경을 좀 쓰고나니 서서히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있긴 하다. 뭐 그래봐야 하루 300명도 안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쩝. 보통 하루 평균 1000명, 많을 때는 5000명도 거뜬히 넘기곤 했던 블로그 꼬락서니라니… 

어쨋거나 정비를 해가다보니 슬슬 하루 방문자는 어떻게 되는지, 주로 어떤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인기 있는 포스트는 어떤 것인지, 주된 유입경로와 주된 검색어는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 거다. 물론 구글이나 빙 웹마스터 도구로 접속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jet-pack과 extrawatch를 설치해뒀으니 실시간 접속자 현황과 하루, 일주, 한달, 연간 접속자 수, 유입경로, 유입 키워드 등은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계속 접속해서 들여다 보고 있겠는가. 맨날 그것만 들여다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요즘 대세는 모바일인데, 담배 피는 시간에, 화장실에 앉았는 시간에 모바일로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 그냥 들이대봤다. 아이패드로 앱스토어에서 analytics로 검색했더니 주루루룩 목록이 쏟아진다. adsense로 검색해도 마찬가지. 그중에는 구글에서 제작한 것도 있고 써드파티 업체에서 개발한 것도 있다. 유로도 있고 무료도 있고, 무료 쓰다가 앱 내 결제하고 유료로 갈아타게 해둔 앱도 있었다. 역시 대세는 모바일이야.

앱스토어에서 analytics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다양한 앱들.

앱스토어에서 analytics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다양한 앱들.

 가장 먼저 설치해본 것이 아이폰용으로 구글이 제작해서 무료로 배포하는 AdSense 였다. 이녀석은 정말 심플하다. 개요와 보고서 두가지 메뉴만 있고, 일별 주별 월별 연간 모든기간에 걸친 성과를 보여준다. 근데 이녀석은 아이폰 전용이다. 아이패드에 설치 못할 거야 없지만,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것은 뭐가 없을까 찾아보니 많다. 애드센스도 그렇고 웹마스터도구(analytics)도 그렇다.

◇ google adsense

먼저 아이폰에 Google이 만든 AdSense를 설치해봤다.

아이폰용으로 구글이 제작.배포하는 AdSense 실행모습.

아이폰용으로 구글이 제작.배포하는 AdSense 실행모습.

기본에 충실하다. 오늘, 어제, 이번달, 지난달, 총 수익금 규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관리하는 정도의 정보는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를 더 많이 쓰는 나로서는 아이패드용은 뭐 없는가 찾아봤다. 물론 아이폰용을 설치해서 쓰면 되지만 그 큰 화면에 작은 것을 2배 확대해서 보는 것은 아이패드를 모독하는 것이라는 꿋꿋한 생각에…

먼저 iSense. 아이패드용답게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게 맘에 든다. 하지만 데이터 로딩 시간이 너무 걸린다. wi-fi나 LTE 모든 관계없이 계속 로딩 바람개비만 돌아가고 있다. 모든 데이터를 한번 로딩하고나면 괜찮아질 수도 있겠지만 기다리기 짜증난다.

iSense 모습. 붉은 사각형 친 것처럼 모든 데이터를 계속 읽어오기만 하고 있다.

iSense 모습. 붉은 사각형 친 것처럼 모든 데이터를 계속 읽어오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두번째 설치한 앱이 AdSensHQ. 세로모드에서는 기본적인 애드센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가로모드로 전환하면 이게 먹통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일단 기본 정보에 충실해서 합격점. 

AdSenseHQ 세로모드.

AdSenseHQ 세로모드.

다음으로 설치해본 앱이 QuickAdSense Free. 이건 기본 정보에 충실할 뿐만아니라 가로.세로모드 모두 완벽하게 작동한다. 아울러 앱내 결제로 더 많은 보고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QuickAdSense 실행 모습. 가장 마음에 든다. 빠르고 정확하고.

QuickAdSense 실행 모습. 가장 마음에 든다. 빠르고 정확하고.

이렇게 해서 애드센스 확인용 앱으로는 QuickAdSense Free로 선택했다.

◇ google analitics

다음은 웹마스터 도구. 빙 웹마스터 도구도 연결돼 있지만, 아무래도 구글 웹마스터도구가 더 익숙한지라 웹에서도 구글을 쓰지 빙을 쓰지는 않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닌가 보다. 앱스토어를 검색해봐도,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검색해봐도 빙 웹마스터 도구와 연결된 앱이나 플러그인이 거의 없거나 한두개 정도에 그친다.

가장 먼저 설치한 앱이 Analytics Tiles. 이 앱은 타일을 깔아놓은 듯이 각각의 정보를 사각의 타일 위에 표시해준다. 필요한 정보 20개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내 마음대로 타일을 구성할 수 있어 좋다. 한데 결정적인 단점은, 앱을 실행할 때마다 구글 로그인을 새로해야한다. 이거야말로 진짜 왕짜증이다. 구글 로그인을 이중보안으로 설정해뒀기에 아이디, 패스워드 말고도 꼭 아이폰이 옆에 있어서 OTP를 입력해야하니 덧정이 없다. 

 

Analytics Tiles 실행모습.

Analytics Tiles 실행모습.

 그래서 설치한 앱이 Analytics for iPad 앱이다. 이건 웹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 구글 웹마스터 도구를 그대로 서 보여준다. 단지 광고 챕처의 애드센서 부분은 내가 설정을 잘못한 것인지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 이것만 된다면 애드센스와 웹마스터도구 모두 이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Analytics 앱 실행 모습.

Analytics for iPad 앱 실행 모습.

 

결국 Analytics for iPad 앱으로 웹마스터 도구를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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