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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 미리 받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이제 내일 모레 11월 24일이면 한국에도 아이폰 X이 정식 개통됩니다.

이통사 쪽에 아는 사람이 있어 오늘(22일) 오후 미리 받았습니다. 절대 24일 오전 개통할 때까지는 유심 칩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확약을 하고 받은 겁니다.

버스편으로 받아서는 일단 사진부터 몇 장 찍어 봅니다.

저게 9월 12일 화요일에 제작했다는 뜻은 아닐 거고, 아마 그때부터 글로벌 시장에 풀렸다는 의미겠죠.

일단 전원을 켜봅니다.

문자와 나라 설정을 끝내고 나니 아래 화면이 나오네요.

일단 수동 설정으로 들어가니 와이파이 비번까지 입력할 수 있지만, 이후 심 카드가 없다면서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래서 ‘빠른 시작’을 위해 기존 iPhone 6S +를 가까이 가져가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이리 저리 위치를 바꾸기도 하다가 포개봤더니 다음으로 일단 진행은 됩니다.

원래 6s+ 화면에는 동그란 원형 창이 뜨고, X에는 동그란 물결 무늬가 일렁입니다. 그걸 비췄더니 6s+ 비번 입력하라고 나오고, 입력했더니 역시나 유심카드 없다며 더는 진행이 안됩니다.

포기하고 다른 것 테스트. 즉 무선 충전이 궁금했거든요. 제 차에는 Qi 방식을 지원하는 무선충전기 홀더가 있습니다. 거기에 얹어봤더니, 정말로 충전이 됩니다.

이게 불스원에서 나온 Qi방식 무선충전기 홀더.

오른쪽 위에 표시된 부분을 보면 충전 표시가 납니다.

다음은 외모.

뒷면입니다. 카메라 렌즈 2개가 세로로 배치돼있습니다. 여전히 ‘카툭튀’는 안습.

오른쪽 측면. 전원버튼은 확실히 커졌습니다.

왼쪽 측면. 소리제거 버튼과 볼륨제거 버튼이 놓여 있습니다.

전체적인 그립감도 좋습니다. 단지 물리적 홈 버튼이 없는게 적응하는 데 애를 먹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일단은 24일 오전 9시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니, 차라리 안받았더라면 기대감이라도 크련만, 괜히 미리 받아서 이게 오히려 병 되지 싶습니다.

디지로그

축구가 좋은 축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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