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희야 선민아 어디가?

한찬희 문선민 어디 간다고?

바야흐로 프로축구 이적 시장이 개봉박두를 앞두고 있다. 호사가들은 이러니 저러니 주워들은 썰을 풀고, 얘깃거리에 목마른 팬들은 각종 루머를 쫓아다니기 바쁘다.

최근 도는 루머 중 택도 아닌 것 두가지만 푼다.

전남드래곤즈 한찬희 얘기가 제법 돌더라. 결론은, 한찬희는 아무데도 못간다. 

지난 9월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상무 경기에서 한찬희가 윤빛가람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이 2부로 강등됐으니 주요 선수 지키기 참 빡셀 것이다. 포항스틸러스하고 같은 운영비를 주리라 기대하기 어려우니 계약기간이 끝난 선수들은 보따리 싸기 십상이다. 

근데, 어쩌나. 한찬희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다.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고 한다. 구단이 못가게 하면 어쩔 수 없다. 구단이 다른데 안 보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한다.

문선민. 다들 욕심내는 선수다. 하지만 데려갈 구단은 없을 것이다. 지금 계약기간 1년 남았다. 군대 갔다오고 1년만 개개면 FA 풀리는데, 그때 몸값 한껏 올려 새로운 구단으로 가고싶겠지.

지난 24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문선민이 황기욱의 수비를 뚫고 들어가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런 사정 뻔히 아는 다른 구단들이 수억 넘는 이적료 주고 델고 와서 재계약 해야하는데, 문선민이 모지랭이도 아니고 미쳤냐? 순순히 재계약해주게? FA로 이적료 부담도 없게되면 구단에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는데?

뭐 그렇다는 얘기다.

아, 뽀나스 하나. 김신욱 봉동리장 따라 중국 간다. 확실한 정보통에게 들은 얘기다. 

디지로그

축구가 좋은 축구입니다.

2 Responses

  1. ㅇㅇ 댓글: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해외축구와 달리 국내축구는 썰이 적은데 가능한 선에서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루머 보시는분들 혹여나 루머가 틀리면 어떤가요. 그런게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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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루머는 루머일 뿐이긴 한데, 제가 블로그에 쓰는 축구 얘기는 현재까지는 100% 적중률을 보이고 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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