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근황, 클하에서 저녁 식사

중국 이적설이 나온 경남FC 중앙수비수 박지수가 나하고 한 통화에서 “지금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운동 마치고 저녁먹으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이적설이 기사화 됐다고, 어쩔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아니예요. 괜히 기사 써봐야 혼란만 줘요. 쓰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아니, (최)영준이형이 전북 갔기에 인스타 전북 팔로우 했더니 무슨 전북 이적설이 나오더라구요. 할 수 없이 K리그1 전 구단을 다 팔로우했어요. 이게 뭔일인지…”라고 안타깝다고 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운동 마치고 밥 먹고 있는 나도 모르는 중국 이적이 어딨느냐?”고도 말하는데 차마 “중국 가는가?” “진짜 경남 남을 생각인가?”라고 물어보지는 못했다. 돌아올 대답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박지수.

앞으로 함안 클럽하우스 밥을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 적어도 앞으로 1년은 더 먹었으면 좋겠다.

경남FC 박지수가 지난 4월 29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사실, 박지수 이적 문제는 어제(2일) 오후 갑자기 불거지긴 했지만 오래된 일이기는 하다. 어제 오후 구체적인 사정은 모르겠으나 감독과 프론트가 갑자기 바빠진 분위기였다. 나는 감독 계약 사진 찍을 거라고 구단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얼핏 들으니 ‘박지수’ 어쩌고 하는데, 뭔가 박지수 이적 문제일 수 있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K리그 중앙수비수 이적 시장이 뻔한지라 ‘설마 경남이 박지수를 보낼까’ 싶어 그냥 모른 체 했다.

그런데, 상황이 녹록지 않은 건 분명해 보인다. 잡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그게 최선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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