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전북 간다고? 그건 아닐텐데?

얼마 전 경남 김승준이 전북 간다는 썰이 퍼졌다. 심지어 전북 전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봤다는 사람까지 나서면서 거의 오피셜만 남겨둔 거피셜로 느끼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아니다. 김승준은 전북에 갈 일이 없다.

사실, 김승준을 두고 경남과 전북이 모종의 접촉을 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경남으로서는 올 시즌 전반기 그만그만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기대주로 키울 만하다는 판단을 했지만, 후반전만 되면 터지는 체력방전에 고심이 많았다. 그렇다고 배기종 같은 조커로 쓰자니 대체자원이 없었다.

입질은 전북이 먼저 한 것으로 안다. 김신욱 중국행이 결정되기 훨씬 전이었던 것으로 들었다.

지난 12일 강원전에서 김승준(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신욱 중국행에 이은 제리치 영입전이 벌어지면서 김승준 이적 건은 후순위채로 밀렸고, 최근 재개된 협상에서 전북이 최종적으로 ‘노’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 시즌 울산에서 경남으로 이적해온 김승준 이영재 중 이영재가 강원 이적이 확정됐기에 김승준마저 떠나보내자니 많이 안쓰러웠는데, 다행이다.

제리치가 들어오면 김승준을 후반 조커, 또는 전반 특화된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어 경남의 전술 다양성을 늘릴 수 있다.

하여튼, 전북 팬들 중에는 김승준이 전북에 안간다니 기뻐할 사람도 있겠지만, 경남 팬들 중에서는 안가서 다행이라는 사람도 있겠다.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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