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색다른 맛, 상추 쌈 라면

내가 대학 다니던 80년 대만 해도 간편한 대용식이라면 라면이 유일했다. 나야 집에서 다녔지만 자취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그들과 어울리면서 라면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오늘 소개하는 ‘상추 쌈 라면’도 그 중 하나.

스프를 약간 줄여서 라면을 끓이고 상추와 깻잎, 쌈장을 준비하면 된다.

스프를 약간 줄여서 라면을 끓이고 상추와 깻잎, 쌈장을 준비하면 된다.

뭐 별다른 요리라 할 것도 없다. 라면 봉지에 쓰여있는 조리법 대로 끓이되, 쌈장하고 같이 먹으려면 스프를 좀 줄여 넣으면 된다. 여기에 상추와 깻잎, 쌈장 정도만 있으면 한끼 거뜬히 해결된다.

라면은 앞접시에 국물 없이 면발만 건져서 먹는 것이 쌈 싸먹기에 편리하다.

라면은 앞접시에 국물 없이 면발만 건져서 먹는 것이 쌈 싸먹기에 편리하다.

상추 쌈을 싸 먹으려면 면발에 국물이 줄줄 흐르면 젬병이다. 그래서 앞접시에 라면 면발만 건져서 먹으면 좋다. 상추에 라면을 올리고 쌈장 조금 넣어 먹으면, 라면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디지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체육부에 와서 경남FC, 내셔널리그 등 축구를 담당하고, 겨울시즌에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도 담당합니다. 물론 전국체전이나 각종 아마추어나 학교스포츠도 맡아 합니다. 원래는 뉴미디어, IT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른 글을 많이 썼습니다.

15 Responses

  1. 실에이티GT 댓글:

    아 혹시 그 호박잎으로도 한번 해먹어봐야겟습니다 나중에 ㅋㅋㅋㅋ

  2. 실에이티GT 댓글:

    참으로 자연과 인스턴트의 엄청난 조화로구나!!!….. 마침 라면먹으면서 봐서 해봣는데
    엄청난 조화임!!!….근데 개인적으로 배추는 별로더군요. 겨자잎을 좋아해서 그거도 싸먹어봣는데 겨자향이 깨져버려서 별로…. 상추가 최고임 상추 ㅋㅋㅋㅋ

  3. 크리스탈 댓글:

    음… 맛이 좀 이상할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쌈에 싸먹는거 별로 안즐겨서… ㅎㅎㅎㅎ

    제 네이버 블러그 링크된거 짤라주세용……

    • 돼지털 댓글:

      쌈 싸먹으면 맛있어요. 굳이 상추 아니더라도 깻잎도 좋고, 배춧잎도 좋아요. 상추쌈에 쑥갓 곁들이면 쥐기요 ㅋㅋㅋ. 쌈라면 맛 좀 들여 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 ㅎㅎㅎ

  4. 괴나리봇짐 댓글:

    대충 아침 떼우고 나왔는데, 이 포스팅을 봤습니다.
    냄비 한 그득 라면….. 김은 모락모락….
    이건 테러입니다 테러!

    • 돼지털 댓글:

      다음에는 더 지독한 테러 할께요. 이건 그야말로 맛뵈기 였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라면 먹으면 별로죠… 아침은 적게 먹더라도 인스턴트 말고 자연식을 하는게 좋죠.

  5. 이윤기 댓글:

    와우 ~ 대단합니다. 저도 라면 참 좋아합니다. 전, 깻잎, 콩나물 라면 좋아하는데… 상추쌈라면 함 먹어봐야겠네요. 실험정신이 강해서 꼭 해보고 맙니다.

    • 돼지털 댓글:

      밥을 쌈 싸 먹듯이, 라면도 밥 싸먹는 모든것(말린 김은 빼고)과 잘 어울립니다. 배추쌈이나 갯잎, 쑥갓을 곁들여도 좋구요… 다시마는 대체로 말린 것을 끓일 때 넣어 먹는데 젖은 다시마를 상추나 배추와 같이 쌈 싸 먹어도 맛있어요.

  6. 댓글:

    참 독특한 취향이군요

    • 파비 댓글:

      제 말이 그 말입니다.

    • 돼지털 댓글:

      악담 좀 할렵니다. 두 분은 평생 상추쌈라면 맛 모르고 사세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있어야 아는 사람이 좀 잘난체도 하고 그러지요. ㅋㅋㅋ

  7. 달그리메 댓글:

    재미있습니다~^^

  8. 긱스 댓글:

    저 이거 먹어봤습니다. 별미지요 ^^

    • 돼지털 댓글:

      이궁, 답이 늦었네요. 그동안 긱스님 블로그 찾아서 사진도 확인했구요, 제가 찍은 사진에서 어느 분인지도 확인했답니다 ^^ 상추쌈라면 맛있죠? 저 아래쪽에는 별난 취미라고 비아냥거리는 님들도 있네요. 걍 그렇게 살라고 하죠 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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