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색다른 맛, 상추 쌈 라면
내가 대학 다니던 80년 대만 해도 간편한 대용식이라면 라면이 유일했다. 나야 집에서 다녔지만 자취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그들과 어울리면서 라면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오늘 소개하는 ‘상추 쌈 라면’도 그 중 하나.

스프를 약간 줄여서 라면을 끓이고 상추와 깻잎, 쌈장을 준비하면 된다.
뭐 별다른 요리라 할 것도 없다. 라면 봉지에 쓰여있는 조리법 대로 끓이되, 쌈장하고 같이 먹으려면 스프를 좀 줄여 넣으면 된다. 여기에 상추와 깻잎, 쌈장 정도만 있으면 한끼 거뜬히 해결된다.

라면은 앞접시에 국물 없이 면발만 건져서 먹는 것이 쌈 싸먹기에 편리하다.
상추 쌈을 싸 먹으려면 면발에 국물이 줄줄 흐르면 젬병이다. 그래서 앞접시에 라면 면발만 건져서 먹으면 좋다. 상추에 라면을 올리고 쌈장 조금 넣어 먹으면, 라면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 혹시 그 호박잎으로도 한번 해먹어봐야겟습니다 나중에 ㅋㅋㅋㅋ
참으로 자연과 인스턴트의 엄청난 조화로구나!!!….. 마침 라면먹으면서 봐서 해봣는데
엄청난 조화임!!!….근데 개인적으로 배추는 별로더군요. 겨자잎을 좋아해서 그거도 싸먹어봣는데 겨자향이 깨져버려서 별로…. 상추가 최고임 상추 ㅋㅋㅋㅋ
음… 맛이 좀 이상할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쌈에 싸먹는거 별로 안즐겨서… ㅎㅎㅎㅎ
제 네이버 블러그 링크된거 짤라주세용……
쌈 싸먹으면 맛있어요. 굳이 상추 아니더라도 깻잎도 좋고, 배춧잎도 좋아요. 상추쌈에 쑥갓 곁들이면 쥐기요 ㅋㅋㅋ. 쌈라면 맛 좀 들여 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 ㅎㅎㅎ
대충 아침 떼우고 나왔는데, 이 포스팅을 봤습니다.
냄비 한 그득 라면….. 김은 모락모락….
이건 테러입니다 테러!
다음에는 더 지독한 테러 할께요. 이건 그야말로 맛뵈기 였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라면 먹으면 별로죠… 아침은 적게 먹더라도 인스턴트 말고 자연식을 하는게 좋죠.
와우 ~ 대단합니다. 저도 라면 참 좋아합니다. 전, 깻잎, 콩나물 라면 좋아하는데… 상추쌈라면 함 먹어봐야겠네요. 실험정신이 강해서 꼭 해보고 맙니다.
밥을 쌈 싸 먹듯이, 라면도 밥 싸먹는 모든것(말린 김은 빼고)과 잘 어울립니다. 배추쌈이나 갯잎, 쑥갓을 곁들여도 좋구요… 다시마는 대체로 말린 것을 끓일 때 넣어 먹는데 젖은 다시마를 상추나 배추와 같이 쌈 싸 먹어도 맛있어요.
참 독특한 취향이군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악담 좀 할렵니다. 두 분은 평생 상추쌈라면 맛 모르고 사세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있어야 아는 사람이 좀 잘난체도 하고 그러지요. ㅋㅋㅋ
재미있습니다~^^
한번 해 드셔 보세요. 상추쌈라면, 뜻밖에도 맛있답니다.
저 이거 먹어봤습니다. 별미지요 ^^
이궁, 답이 늦었네요. 그동안 긱스님 블로그 찾아서 사진도 확인했구요, 제가 찍은 사진에서 어느 분인지도 확인했답니다 ^^ 상추쌈라면 맛있죠? 저 아래쪽에는 별난 취미라고 비아냥거리는 님들도 있네요. 걍 그렇게 살라고 하죠 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