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촬영 사진 신문에 썼네요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종이신문에 그대로 실렸습니다. 22일 자 <경남도민일보> 17면에 실린 사진인데요, 아무 문제 없이 나왔습니다.
원본 사진은 800*600픽셀에 136K에 불과해 조마조마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대판 신문으로 가로 폭이 36.10㎝입니다. 5단 편집에서 4단을 차지했으니 사진 가로 크기가 28.88㎝에 이릅니다. 그것도 풀사진을 쓴게 아니라 트리밍 한 뒤 70%로 축소해서 썼다네요. 아이폰 성능 정말 믿음직합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축소해서 쓴 신문 지면. <경남도민일보> 2월 22일 자 17면.근데, 오늘 하고픈 얘기는 이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취재 전 과정을 아이폰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취새수첩도 볼펜도 하나 없이 어썸노트로 메모해가면서, 아이폰으로 사진찍고 그렇게 취재해서 기사를 썼습니다. 그동안 한달 남짓 회의 있을 때마다 어썸노트로 메모하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간간이 오타가 나긴 했지만, 수정하지 않아도 이해할 만한 수준이면 그냥 넘어가고, 꼭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확인질문 하는 척하면서 적절히 메모했더니 저녁에 기사 쓰는데 아무 불편 없더군요.
더 좋았던 것은, 어썸노트로 메모한 것을 구글 문서도구와 동기화하고 있는데, 구글 문서도구로 보낸 글을 긁어 기자입력기에 붙여넣고 바로 기사 작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예측하고는, 취재하면서 기사 구상한 대로 쓸 수 있게 미리미리 메모도 조직화해놓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아직은 아이폰의 쿼티 자판이 익숙지 않아 오타가 종종 나고, 숫자나 특수문자 입력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취재보도하는데 별 문제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단한 아이폰이야~
그저 부러울뿐이고…
4세대가 나오기만을 기다릴뿐이고…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그러나 핸펀 바꿀려고 마음 먹고 있다면 아이폰을 강추합니다.
역시 어얼리 어답터이십니다요~~ ㅎㅎㅎ
얼리 어답터는 아니고, 그렇게 되고픈 맘이 있는 정도랍니다. 하하
그렇군요. 아침에 신문 읽을 때 저는 당근 디카로 찍은줄 알았습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누구나 쉽게 사진을 벗삼고 글이 아닌 그림(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이네요.
세상이 너무 빠른 속도로 바뀌니 현기증이 날 정도지만, 그래도 적응해나가야죠 어쩌겠습니까.
아이폰 전도사가 다 되셨습니다.^^
멋진데요. 아이폰 하나로 원스톱 해결…
이러니 아이폰이 안 팔리고 배깁니까?
넹. 사실, 요즘 주변에 핸펀 바꾸려는 사람 있으면 아이폰 강추합니다. 아이폰교 전도사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