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ged: 김두관

김두관 가는 길에 꽃이라도 뿌리오리까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통령 선거 야권 후보로 되고, 본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겠다며 경남지사직을 사퇴한다고 합니다. 대통령선거가 애들 장난일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런 결론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민의 시간을 보냈을까 싶어 안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 지사가 지사직을 중도에 사퇴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역시 그런 문제들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도민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떠난다는 지사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앙탈이라도 부려야 할까요? 아니면 김소월처럼 가시는 길에 진달래꽃 아름 따다 뿌려드려야 할까요?

2011년 3월 3일 경남 정치권 소식(라디오 방송 대본)

2011년 3월 3일 경남 정치권 소식(라디오 방송 대본)

이번에는 한주간의 도내 정치권 소식을 정리하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잡니다. 안녕하세요 Q.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가 지역은 물론이고 중앙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재검토 또는 백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동남권 신공항...

김태호 사퇴, 이른바 ‘중앙’ 권력은 집요했다

김태호 사퇴, 이른바 ‘중앙’ 권력은 집요했다

김태호를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시킨 것은 이른바 ‘중앙’ 정치권의 집요한 지역 정치인 물어뜯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도 있다. 이례적으로 한나라당 내 수도권 초선의원들이 ‘김태호 총리’에 부정적이었던 데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로지 지역에서 도의원-군수-도지사를 거치면서 정장해온 한 정치인의 날개를 비참하게 꺾어버린 것이다. 아, 물론 김태호가 총리로서 자격을 갖췄다거나 적절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가 총리로 임명됐다면 그에 따른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겠지만, 그의 날개가 꺾이고보니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희망일 수도 있는, 지역에서 열심히 해서 성장하면 ‘중앙’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꺾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남 정치인 트위터, 선거 끝나니 개점휴업?

경남 정치인 트위터, 선거 끝나니 개점휴업?

지난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내 정치인들도 트위터를 대거 개설했다. 그러나 3~4개월 전 트위터를 급조했던 일부 정치인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해두고 있다.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banghoLee)이나 황철곤 전 마산시장(@chulgonhwang),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dalgon79) 등이 그렇다. 이밖에도...

기자들 “MB정부 언론정책 잘못한다”

기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을 잘못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KBS의 신뢰도는 계속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협회보>는 18일 발행된 한국기자협회 창립 46주년 특집호에서 기자 여론조사 결과를 다뤘다. 이 기사에서 “기자들은 집권 중반기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동아일보, 이현령 비현령 이래도 되나

오늘(2010년 8월 3일) 자 동아일보 2면에는 [“김지사 소신대로 4대강 반대해야” 경남도민 20% 불과]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눈길을 확 끄는 기사였습니다. 이례적으로 지방(경남)판이 아니라 종합판인 2면에 게대된 데다, 설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낙동강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는 김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