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을 대각선으로 4등분하면…
아침을 먹다가 작은 녀석이 불만이었습니다. 직사각형인 식빵을 아내가 먹기 편하라고 가위로 대각선으로 잘라 네조각으로 내어 놓았는데, 큰녀석이 자꾸만 둔각 삼각형인(옆으로 펑퍼짐한·그림에서 B와 D) 조각만 골라가면서 먹었지요. 작은 녀석은 예각 삼각형(위로 뾰죽한·그림에서 A와 C) 조각을...
DIGItal + anaLOGue & convergence For yoU
아침을 먹다가 작은 녀석이 불만이었습니다. 직사각형인 식빵을 아내가 먹기 편하라고 가위로 대각선으로 잘라 네조각으로 내어 놓았는데, 큰녀석이 자꾸만 둔각 삼각형인(옆으로 펑퍼짐한·그림에서 B와 D) 조각만 골라가면서 먹었지요. 작은 녀석은 예각 삼각형(위로 뾰죽한·그림에서 A와 C) 조각을...
주말에 모처럼 형제간에 다 모였습니다. 그 중 곧 40대로 접어들 여동생이 우스개 소리라면서 몇 마디 했는데, 가슴이 뜨끔하네요. 첫번째, 3식하는 남편 남편이 대우받기 위해서는 하루 3식을 꼬박꼬박 챙겨야 한다네요. 요즘 세상에 어찌 그런 남편이...
작은 아이인 딸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어려서부터 똑똑한 지 오래비에 치어 지내 그런지, 한 1년 전부터 절대 지 오래비에게 지지 않으려 합니다. 나중에 걷어차이고 귀싸대기 얻어 맞고 징징 울값에, 말로는 안집니다. 지 오래비 약점이라는...
어제(3월 29일) 아들 녀석 영재원 입학식을 했습니다. 그보다 일주일 전인 22일에는 딸 아이 영재원 입학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뭐 대단한 아이들이라도 키우나보다 할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참 성장 할 시기로 온갖...
내가 퇴근할 때 버스를 기다리는 곳 근처다. “경고 전단지를 부치지 마세요 제발… 걸리묜 죽는다! -00다방-” 이런 ‘전단지’가 붙어 있다. 다방 올라가는 좁은 계단 벽이다. 얼마나 전단지를 많이 붙였다 뗐다 했는지 테이프 자국이 어지럽게 남아...
[회사 블로그에 2007년 추석을 쇠고 포스팅 했던 글, 이사왔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사람마다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이야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고향이나 부모·가족친지를 찾아뵙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전에 회사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다시 포스팅 합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이동건인가 박신양인가 했던 말이죠.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조금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꽤 깊은 철학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래...
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player/VodPlayer.swf 3월 18일 오전 7시 30분께. 아침 식사 준비에 바쁜 아내가 몹시 놀란 목소리로 부르더군요. 하던 일 제쳐두고 가봤더니. 이런 이런… 아내가 들고 있는 컵에는 순두부가 한가득 담겨 있네요. 별 요상스런 기계가 다 나오는...
출근할 때마다 버스를 바꿔타기 위해 기다리는 창원대로 가음정레포츠공원 정류장 주변에도 봄 냄새가 후끈 합니다. 가꿔놓은 화단에는 작은 꽃들이(사실, 이름을 몰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미 얼굴을 내밀었구요, 벚꽃 봉오리도 제법 토실토실 살이 올라 곧 함박 웃음을...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