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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송덕비는 내가 제막한다!!!”

강신화 전 경남도교육감의 송덕비를 제막했다고 〈경남도민일보〉가 25일자에 보도했습니다. ‘송덕비’가 무엇인지 국어사전을 찾아봤더니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라네요.

누군가가 어떤 사회의 발전이나 안정 등에 큰 공이 있다면 사람들이 그 공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비를 세우곤 했지요. 조선 후기에는 때때로 전혀 공적이 없고 악행을 일삼은 고을 원의 공덕(송덕)비를 세워 아부함으로써 학정에서 벗어나려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