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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근대를 가다 (3) 침략의 길 ② 웅동 저수지

1882년 ‘자국 영사관 보호’라는 명분으로 일본군이 서울에 상주하게 됐다. 1894년 갑오농민전쟁으로 청국군이 국내에 들어오자 이것을 빌미로 대규모 일본군이 유입되면서 이땅에서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이를 기회로 서울에 2개 중대(1개 중대는 200여 명), 부산과 원산에 각각 1개...

창원근대를 가다 (2) 침략의 길 ① 마산포

마산은 조선말 창원 ‘마산창’으로 인근의 12개 군·현에서 거두어 들인 세곡(稅穀)을 수납, 보관하여 서울로 해송했다. 당시 선박 200척, 운항할 조군(漕軍) 960명이 배치되다 보니 주변 중성리, 동성리, 오산리, 성산리, 성호리 등 6개 마을이 생겨나 ‘구마산’의 틀을...

창원 근대를 가다 (1) 프롤로그

창원 마산 진해가 합쳐 통합 ‘창원시’로 출범했다. 역사 속에서 창원은 마산 진해와 따로 존재하기도 했고 하나로 합쳐 존재하기도 했다. 통합과 분할이 되풀이돼 온 ‘통합’ 창원은 한국 근·현대사 격랑의 중심에 있었다. 수도권이 아님에도 일제의 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