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ged: 대선

4.13 총선 결과는 이변이 아니었다

4.13 총선 결과는 이변이 아니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123석 원내 제1당 부상, 국민의당의 38석 확보 등 야당의 대승과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급상승했고,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상임대표가 동반 상승해...

도지사 된지 얼마나 됐다고 대권인가?

Q. 홍준표 지사가 진주지역 국회의원을 경상남도 행사에 초청하지 않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도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냈지요? 홍준표 지사와 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충돌이 표면화됐습니다. 홍 지사는 최근 잇따라 언론을 통해 “진주지역...

김두관 가는 길에 꽃이라도 뿌리오리까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통령 선거 야권 후보로 되고, 본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겠다며 경남지사직을 사퇴한다고 합니다. 대통령선거가 애들 장난일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런 결론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민의 시간을 보냈을까 싶어 안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 지사가 지사직을 중도에 사퇴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역시 그런 문제들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도민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떠난다는 지사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앙탈이라도 부려야 할까요? 아니면 김소월처럼 가시는 길에 진달래꽃 아름 따다 뿌려드려야 할까요?

깨어있는 시민이 99% 위한 대통령 만든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올해는 온갖 정치 담론이 넘쳐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많은 정치 담론의 종착점은 ‘우리’의 권력을 누구에게 위임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다. 그리고 선택이다. 선거를 앞둔 정치...

쥐에게 배우는 대한민국 정치 현실

여기 쥐들의 나라가 있습니다. 아, ‘쥐박이’라거나 그런 위인의 이야기는 절대, 네버, 아닙니다. 정말로 순수한 ‘책’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5년마다 지도자를 뽑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쥐 나라에서 매번 지도자로 뽑히는 것은 쥐가 아니라 고양이였습니다....

[오늘의 명언] 사불범정 사필귀정

[오늘의 명언] 사불범정 사필귀정

오늘은 사자성어 두개를 골라봤습니다. 사불범정(詞不犯正): 간사할 사(詞), 아니 불(不), 범할 범(犯), 바를 정(正),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치 못함. 사필귀정(事必歸正): 일 사(事), 반드시 필(必), 돌아올 귀(歸), 바를 정(正). 무슨 일이든지 결국은 올바른 이치대로...

대한민국은 왜 안철수에 열광하나

대한민국은 왜 안철수에 열광하나

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민심을 쉽게 얻을 당연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게 보여주신 기대 역시 우리 사회 리더십에 대한 변화 열망이 저 자신을 통해...

3선 국회의원에 대선 출마까지 한 김호일, 웬 목사?

3선 국회의원에 대선 출마까지 한 김호일, 웬 목사?

“제14대. 15대. 16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였고, 2008년 9월 24일 목사안수를 받고 지금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서 생명나무교회 담임목사직을 맡아 개척교회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일류국가를 창조하는 국민의 힘’이라는 국민운동단체를 창립하여 우리나라를 살기...

김태호 사퇴, 이른바 ‘중앙’ 권력은 집요했다

김태호 사퇴, 이른바 ‘중앙’ 권력은 집요했다

김태호를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시킨 것은 이른바 ‘중앙’ 정치권의 집요한 지역 정치인 물어뜯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도 있다. 이례적으로 한나라당 내 수도권 초선의원들이 ‘김태호 총리’에 부정적이었던 데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로지 지역에서 도의원-군수-도지사를 거치면서 정장해온 한 정치인의 날개를 비참하게 꺾어버린 것이다. 아, 물론 김태호가 총리로서 자격을 갖췄다거나 적절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가 총리로 임명됐다면 그에 따른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겠지만, 그의 날개가 꺾이고보니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희망일 수도 있는, 지역에서 열심히 해서 성장하면 ‘중앙’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꺾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른바 ‘삼성 공화국’ 정국을 보는 눈

이른바 ‘삼성 공화국’ 정국을 보는 눈

김용철 변호사가 정말 용기있는 결단을 했다. 세간에 김 변호사를 욕하는 말이 나돌기도 하지만, 백 번 양보해 김 변호사가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또는 욕망의 좌절 탓인 ‘복수’를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그의 ‘폭로’는 제 삶과 심지어는 목숨까지도...